아름다운 초저녁달 6
야마모리 미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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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 요이와 코하쿠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의 고교 2학년 남학생 코하쿠와 가끔 남자로 오해할 만큼 차분한 꽃미남 미모를 가진 1학년 여고생 요이의 서투른 밀당 교제가 이어졌다. 6권에서는 드디어 서로에게 진심인 요이와 코하쿠의 모습이 드러난다. 5권에서 여행을 갔다 온 뒤 1주일이 지난 시점에 요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레 집에 와서 생존 신고를 한다. 코하쿠는 요이에게 파격적인 데이트 신청을 한다. 참으로 느리고 조심스럽게 교하쿠와 교제 기간을 두고 있는 요이를 흔드는 제안이 아닐 수 없다.




6권은 특히나 쿄하쿠의 색기 넘치는 표정이 가득하다. 요이와 만난 뒤로 느끼지 못했던 연애 감정을 느낀다. 이제껏 그저 좋아해주는 이성과의 교제를 하다보니 특별함을 못 느꼈던 그지만, 6권에서는 요이와 같이 알바를 하고 있는 오우지(이름인데, 일본어로 왕자라는 뜻)군이 이 둘 관계에 묘한 파장을 일으킨다.



오우지군도 요이와 코하쿠처럼 인기남이다. 하지만 이성과 애기를 하는 것이 어색한 축구가 더 좋은 소년이다. 많은 고백을 받았지만 이성 교제와는 거리가 멀었던 소년이 카레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요이를 본 순간 오우지의 사랑 스위치에 불이 켜진다.


아른다운 초저녁달 6권은 지금껏 느리게 전개되었던 요이와 코하쿠의 관계 뿐만 아니라 그림자처럼 요이 주변을 맴돌던 오우지의 활약이 돋보이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거기다 코하쿠의 오래된 소꿉친구가 등장하는데 꽤나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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