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아름다운 초저녁달 05 아름다운 초저녁달 5
야마모리 미카 / 학산문화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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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남주와 여주(?)가 등장

꽃미남과 꽃미녀가 나오는 것이 순정만화의 국룰이라 하지만, 이 만화는 처음부터 노선이 달랐다. 어느 누구나 눈길을 끄는 미모를 가진 고등학생 이치무라는 학교에서 왕자님이라 불린다. 이치무라와 사귀기 시작한 요이도 학교에서 왕자님이라 불리다니... 장르가 BL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요이는 여고생이다.


이치무라는 학교에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타입이고 요이는 단정하고 샤프한 미모로 여고에서 많이 있을 수 있듯이 동성에게 인기가 많은 타입이다. 이 둘은 같은 학교로 이치무라가 요이보다 한 학년 선배이다.

이 둘의 만남은 요이가 이치무라가 타인과의 시비가 걸렸을 때 도와준 것을 계기로 시작된다. 이치무라가 요이에게 했던 한 마디 "너 엄청 예쁘구나"

물로 지금까지 잘 생겼다! 멋지다! 라는 말만 들어왔던 요이를 여성으로서 인지해준 그 한 마디 때문에 요이는 요치무라 선배에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을 대했던 여성들과 다른 요이에게 요치무라도 마음을 가게 되고, 결구 이 둘은 공식적으로 사귀게 된다. 이 둘이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거기다 여행까지!


이번 5권에서는 진전 더디 었던 이 잘 생긴 주인공들의 애정 전선에 속도를 붙나 싶었나 했는데.... 조심스럽고 고민 많은 요이의 신중한 성격이 잘 보여주면 느리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연애를 계속한다.


학원물에서 이렇게 느린 연애 학원물이라서 지루하거나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요이의 익숙치 않은 감정 속도에 맞춰주는 이치무라의 매력에 더욱 응원을 하게 만드는 만화이다. 요이가 생각하지 모한 부분에서 들어오는 매력적인 대사들에 외모와 달리 어느 누구보다 여성적이고 순수한 모습이 부각되는데, 요이의 매력 또한 대단하다.



특히 서로 연애를 하며 알게 되는 가족 관계나 지금의 성격이 되게 된 요이의 트라우마를 알게 되는데, 왠지 요이가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이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 여성스러운 언니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자세한 사연은 5권에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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