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달인 - 수능.어학.자격증 1번에 패스하는
야스코치 테츠야 지음, 이정환 옮김 / 서울문화사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자기 계발서나 유명인들의 회고록이나 전기를 싫어한다. 
그들이 스스로 겪은 성공법이 얼마나 나에게 해당되며 내가 따라갈 수 있을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시련 끝에 성공을 얻은 이들도 있지만, 처음부터 시작 위치가 다른 이들이 걸어 온 길은 
뭔가 현실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한 나도 어떤 목표를 향해 가는데, 마음이 약해지더라. 

날씨 탓인가 싶기도 하지만,
12월에 있을 시험에 대한 압박이 아닐까. 
이제 남은 시간은 5개월도 안남은 시점이라서...
그런 와중에 아버지가 이 책을 내 앞에 건네셨다. 
공부기술에 관한 책이라서 또 그런 책이구나 하며 넘겨 보려고 했지만,
목차를 보니 괜찮을 것 같아서 잠자기 전에 10분 정도 짧게 읽었다. 한 4일 정도 되니 다 읽어 졌다.  우선 정독할 필요가 없어서이기 도 하고 책 구성이 말끔하고 읽기 좋게 편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의 요지는 이러하다. 

10번이든 100번 이든 모르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뇌는 30일이 지나면, 배운 것의 80%를 망각해 버린다고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100번 반복해서 암기한 것을 계속해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학습서는 쉽고 재미있으며 학습량이 적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가끔은 자신을 위한 여행을 가서 열심히 일한 뇌에게 포상을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학습이 몸에 익숙해지면, 공부는 더이상 공부가 아닌 놀이가 된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었다. 뭐 어떻게 보면 더이상 새로울 것도 없었지만, 
당연하기에 잊었던 공부하는 법을 다시금 상기 시켜준 책이었다. 
그 동안 내 스스로를 너무 믿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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