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고 바보 같은 남자 3
나타 코코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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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드라마화를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는 만화

[쿨하고 바보 같은 남자 3]


일본 스퀘어 에닉스와 pixiv코믹의 연동 웹 잡지인 간간 pixiv는 웹 잡지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 웹 잡지의 인기 작품인 [쿨하고 바보 같은 남자] 3권의 국내 정발본은 빠질 수 밖에 없는 에피소드들로 찾아왔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귀멸의 칼날 이후 빠진 유일한 작품으로 매번 원서와 함께 소설과 엽서북, 굿즈를 한국 애니메이트 예약 서비스를 통해 수집하고 있다.

3권에서는 F4였던 이들의 4명의 구성에서 한 명이 추가적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첫재 소설가이자, 허당남 중에서 맏형님이자 안경남인 미마의 초등학교 시절 동창이었던 이가라시(五十嵐)가 등장! 아니라 다를까 이번에도 성에 숫자 5(五)를 의미하는 한자어가 포함되었다.


영상화 하는데 좋은 작품

재미있는 것은 이들 허낭 남의 접전이 이야기 전개상 매우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인물 중심의 만화이기도 하지만 한 번으로는 이들의 캐릭터 간의 '관계'에 대한 연결을 풀어내는 부분이 매우 흥미롭다. 애니메이션이든 드라마든 영상화를 할 경우 어느 작품보다도 매끄럽게 연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도 10대 스포츠 소년인 후타미 슌, 20대 직업 전문학교와 대학교 재학생인 미카 타카유키와 이치쿠라 하야테 그리고 20대 후반 직장인인 시키 소우마까지.... 마치 아이돌과 같은 각각의 허당끼 가득하지만 순수하고 계속 지켜보고 싶은 매력남들이 가득하다. 아이돌은 연령대가 비슷한 이들이라 하지만 여기서는 맏형님과 막내의 나이차가 11살 나니깐... 현실판 남자 아이돌이라 할까. 10대부터 3040까지 잡을 수 있는 이 나이차는 그야말로 만화판 아이돌적인 구성이 아닐 수 없다.

계속 지켜보고 싶은 매력남들

이번에도 역시나 서로 말이 안통하지만 각자의 성격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슌과 소우마의 대화는 어쩌면 이리 말이 안 톻하는데도, 각자의 유형 다른 허당끼에 덮어주고 용기를 돋구어 주는 우정이라니!!! 옷 사이즈를 묻는 슌과 이를 SM.... 성적 취향으로 해석한 소우마... 이럴 어쩌면 좋을까.... 10대 다운 슌의 질문에 너무 진지하게 답을 고민하는 소우마... 어쩌면 좋을까 싶지만 그래 그래도 괜찮아 하며 용서하게 되는 이들의 허당미! ㅎㅎ


거기다 10대 소년 슌이 고백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서 허당남 셋에게 문자를 보낸다. 각자 얼마나... 자기다운 답을 보내는지.... 이 만화 연애 코듣도 BL 코드도 없지만 이리 재미있을 수 있단 말이다. (남자 캐릭터가 메인인데, 이들은 BL 관계라기 보다는 브로맨스...우정물에 가깝다.)


물론 이번 3권에서는 앞서 밝힌 다섯 번째 허당남과 미카 타카유키의 관계 그리고 광고 기획자로서의 미카의 진면목을 펼치는 3권 마지막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1020 그리고 스포츠 열혈 고등학생, 디자인에 민감한 전문대생, 착실한 범생이 그리고 추억을 가진 천재 소설가 그리고 모든 이의 마음을 흔드는 광고 문구는 이번 권의 최대 백미.

1권에 눈이 즐겁고 웃기고 그리고 감동까지 느끼게 하는 만화 [쿨하고 바보 같은 남자]이다. 빨리 애니메이션이든 드라마든 나와주세요!!!!

정 안되면, 국내 제작사님들 제발 이 작품 영상화 판권 사서 제작해주세요!!!!!!!!!!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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