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와 다리 3
사노 나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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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와 다리, 오른쪽과 왼쪽을 의미하는 쌍둥이 형제가 중상층 중년 부부에게 입양이 되어 동네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의문의 죽음을 당한 어머니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단서를 가진 동네 이치조 가문의 집에서 어릴 적 모자가 묵었던 흔적을 발견한 내용이 1~2권까지의 내용이었다.

 

3권 이야기

드디어 중학교를 가게 된 미기와 다리. 두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 사람인 것 처럼 행동해야만 하건만 양어머니의 갑작스런 이발 행위에 두 소년은 패닉을 맞이한다. 하지만 이들이 누구인가. 마치 하루가 반복하는 것처럼 일을 꾸며 무사히 다리도 이발을 하게 되어 무사히 위기를 넘긴다. 체조 선수를 방불케 하는 미기와 디리의 액션 유머는 여전히 이 작품의 최고의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치조 가문, 어머니의 죽음의 실마니를 쥐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이치조 가문에는 두 소년과 동갑인 이치조 에이지가 있다. 우수학급으로 분류되는 특진과인 에이지에게 접근하기 위해 두 소년은 고군분투한다.

아무리 순발력과 머리가 좋다 하지만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두 소년이 갑자스레 우수반으로 가는 것은 정말 만화같은 설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만화이기 때문에 혹은 사노 나미 작가의 특유의 유머로 이를 설득력있게 풀어쓰고 있다.

우연히 여장을 하고 공부를 하단 미기에게 반한 다리....

미기는 이를 놓치지 않고 이용하기 시작하는데, 미기가 쓴 한 편의 각본에 다리가 참여하면서 완벽한 작품으로 완성되는 구간은 웃기면서도 서글픈 러브 스토리였던 것!

어둡고 음침하지만 그 안에서 보이는 액션감, 거기다 마성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미기와 다리], 두 소년의 어머니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3권, 4권도 안 볼수 없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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