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군감 1
오다 세리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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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전국시대의 영웅,

오다 노부나가의 전술이 이세계에 등장!

일본의 역사에 대해 아는 부분이 있냐고 하면....

우리 역사 속에서 일본 역사와의 점접은 내가 기억하는 한 3번 정도가 아닌가 싶다.

첫째, 삼국시대 : 백제의 문화가 일본에 영향을 주었더라.

둘째, 조선시대 중기 : 풍신수길이 조선을 침략한 임진왜란

셋째, 조선시대 말기 : 일제침략으로 인한 식민지 시대

 

물론 세 가간 외에 한국과 일본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교류가 있엇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기억에 남은 것은 저렇게 세 파트로 딱 나눠져 있고, 그 중에서 두 번째 임진왜란 시기는 일본과의 악연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일본에서는 역사물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시대이다.

우리식으로 하면, 조선 건국에 관련한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와 왕자의 난으로 왕좌를 차지한 태종 이방원의 이야기 급이 아닐까 하다. 뭐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지만 말이다. 그 근거 자료로는 각 국의 대하사극의 주요 인물의 배경이 바로 저 시대였던 것으로 감히 물고 넘어지리라.

그럼, 일본의 최고의 무장이자 수많은 스토리의 롤모델로 등장하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오다 노부나가이다. 임진왜란을 주도한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관백의 좌에 오르기 전, 농민의 신분에서 병사로서 몸을 담고 있던 진이 바로 오다 노부나가이다. 지방 다이묘(호족)에서 시작하여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인 오다 노부나가는 2010년 이후 일본 만화와 애니의 사극퓨전물 또는 이세계물에서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평행세계를 넘고 너머 등장한 오다 노부나가

그런데.... 동자군감이라는 만화에서는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평행세계의 벽을 타고 등장한다. 만화 속 배경은 또 다른 세계로 인간과 노움족이 습득한 지식을 통해 건국된 신성제국 테네파니아이다. 인간은 지식이 필요했고, 노움족은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어 다량의 도서(이 도서는 만화 바깥 속 우리 현실의 문명을 다양한 언어로 담은 종이 콘텐츠) 를 번역할 수 있으나 전투력이 약한 민족이라 보호가 필요했다. 인간은 노움족과의 계약을 통해 국가를 발전해 간다.

노움족인 주공인 페이는 또래 여자아이인 휴이에 비해 번역에는 소질이 없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우연히 페이에 주어진 책은 바로 일본 오다 노부나가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 페이는 일본 역사서를 순식간에 번역해버리는 집중력과 소질을 보여준다.

제국 밖 세상에 나가고 싶은 페이는 이세계 책 속에 있는 영웅들을 만나기 위해 노움족 장로가 장난결에 약속한 2만권의 책을 모두 읽으면 바깥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휴이와 함께 결심에 이른다.

그리하여 몇 년 후에 이들은 미션을 해결하여 약속대로 바깥 세상을 나가려 하나, 이들을 지켜주기로 한 인간들은 이들은 이 약속을 어기게 된다. 제국의 도서관을 벗어나 도망을 나왔으나, 노움족은 몰살 당하고, 인간 추격자들에 의해 휴이는 페이의 눈 앞에서 죽게 된다.

그리고 바깥에서 알게 된 사실은, 50년 동안 인간이 만든 제국은 본인들에게 불복종하는 종족들을 고블린과 오크라는 괴물을 통해 멸망을 시켜왔던 것이다.

 

 

어렵게 탈출판 페이는 노움족이라는 낙인 즉, 인간을 도운 종족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페이는 제국에 대한 복수를 위해 오다 노부나가의 전술을 통해 난관들을 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이세계물인데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인 오다 노부나가의 전술 흔히 말하면 손자병법 같은 병서의 의미로 제국에 대항하는 이가 바로 페이가 가진 존재의 이유이다.

이스트 가득이라는 나라에서 페이는 전술가인 군사로서 자신의 복수를 위해, 제국의 무차비한 학살을 막기 위해 본인의 지식을 펼쳐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단행본 4권까지 출간되었으며, 국내는 2권까지 출간되었다.

오랜만에 올인 할 수 있는 소년만화 등장!

시대극, 이세계물 그리고 왕도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취향저격!

신간 소식 검색할 거리가 생겨서 마냥 기쁘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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