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しい上司はど天然 1 (ヤングチャンピオン·コミックス) (コミック)
いちかわ暖 / 秋田書店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힐링이 필요한 세상에 꼭 필요한 만화

[새 상사는 초순수!]는 아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이번 일본 만화는 아직 국내 발행되지 않은 만화이다. 일본에서는 WEB만화 총선거 2019에서 1위를 획득한 만화이다. 얼핏 표지만 보면 BL물로 해석하기 쉽지만, 아쉽게도 그러한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브로맨스라 하는게 이 작품에 대한 정확한 장르 구분이 아닐까 싶다.

 

 

본 만화의 시작은 전 직장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토모세군(26살)이 이직을 한 직장에서 새롭게 만난 상사와의 만남이다. 그의 새 상사는 광고기획 회사의 시로사키 주임(34살)이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같이 외근을 나가게 되는데, 전 직장 상사한테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던지 새 상사와 함께 있다는 것부터 위경련이 날 정도로 공포에 질린 토모세군. 아픈 토모세를 위해 시로사키 주임이 급히 약을 사왔는데.....

 

 

토모세가 받은 약은 다름이 아니라.... 생리통약이었던 것. 시로사키 주임은 너무 급한 나머지 여자친구가 아팠을 때 사갔던 약을 무심결에 사오게 된 것이었다. 왠지 모를 이 엇박자에 토모세는 팡 터지게 된다. 결코 밖으로 웃을 수 없지만 새 상사의 순수한 모습에 안심하게 되는 토모세군의 에피소드는 힐링 그 자체이다. 신입사원 또는 이직을 한 직장인들이라면 새로운 회사에서 겪게 되는 스토리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력만점 초순수 상사, 시로사키 주임

토모세군이 새 직장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사수이기도 한 시로사키 주임은 잘생긴 외모와 배려심 깊은 사람으로 사내에서도 인기남이다. 회사동료들도 모두 그가 일도 잘하지만 다소 허당끼가 가득한 모습은 또 다른 매력으로서 모두에게 힐링이 되는 마스코트 같은 존재로 나온다. 회사 동료들도 예의를 갖춘 인물들인지 다들 시로사키 주임의 초순수하면서도 귀여운 행동을 할 때마다 다들 속으로만 몰래 웃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는 단연 회사에서 초순수 아이돌 아니 천연기념물적인 존재로 나온다.

 

주임이 그린 그림을 찍겠다는 토모세 말을 오해하여 본인을 찍는 줄 아는 시로사키 주임

 

직원과 회의 중에 시로사키 주임이 토모세군의 이름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게 된다. 토모세군의 이름 한자에는 桃(복숭아 도)가 들어가는데, 일본어로 복숭아는 모모이고, 모모타로라는 일본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원숭이와 시바견을 데리고 있다. 이 그림이 너무 귀여운 나머지 토모세군은 주임에게 그림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아니라 다를까....

본인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허락을 구한 줄 알고 부끄럽게 V 포즈를 취한 시로사키 주임... 어찌 이리 매력적일 수 있는지!!!!

유기묘를 줍게 된 시로사키 주임과 토모세군

일본만화에서 빠질 수없는 존재인가 싶기도 한 고양이의 등장. 주임과 토모세군은 외근 중에 상자에 버려진 유기묘와 만나게 된다. 어릴 적부터 고야이들에게 외면당했던 주임에게 유일하게 친근하게 다녀왔던 동물은.... 알고 보니 너구리였다는 것. 어쩔 수 없이 산에 돌려주었다는 스토리는 그의 초순수한 성격은 어릴 적부터 시작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고양이에게 미움을 받았던 주임이건만 토모세군과 만난 고양이가 마음을 열어거 결국 집에서 데려와서 키우게 된다. 유기묘의 이름은 시로사키 주인의 시로(白)와 토모세군의 토(桃)를 합쳐서 하쿠토우(白桃)라 짖게 된다. 주임다운 네이밍 센스~ ㅋ

 

 이 작품에는 초순수 주임인 시로사키 주임과 그로 인해 상사 공포심을 극복해가는 토모세군 이외에 시로사키 주임의 상사인 아오야마 과장(39살)과 시로사키 주임을 보고 이직을 한 카네시로군(24살)이 등장한다.

 

각자 매력을 가진 이 4명의 조합은 실로 직장 만화에서 나오는 치열한 경쟁 사회의 모습보다는 행복과 코믹이라는 양념이 가미된 유토피아이다. 하지만 본 권의 다음권인 2권에서는 토모세군에게 파워하라(パワハラ: 직장 내 직위를 이용한 괴롭힘)를 행사한 전 직장 상사가 등장한다 하니 이 세계가 어떻게 검게 물들어가고 다시 시로사키 주임의 힘으로 다시 회복이 될지 기대된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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