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아일랜드
가키네 료스케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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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표지를 딱 봤을때 드는 생각은 바로 만화책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표지가 참 강렬하면서 인물의 특징을 살려서 잘표현한것 같았다. 정말 책을 덮고 나서는 왜 영화가 만들어졌는지 알것 같았고 또한 만화영화로도 만들어도 엄청나게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그치만 총격씬 같은거는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유해하다보니 아무래도 만화가 만들어진다면 성인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맞다...이 책을 읽으면서 오쿠다 히데오의 한밤중에 행진이 계속 떠올랐다. 뭐랄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지만 어떤 특수목적 그것은 바로 돈다발 그 이유하나로 얽인 사건을 보면서 한밤중에 행진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치만 음...지향하는 바랄까 그런건 아무래도 많이 틀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히트아일랜드에서 제일 멋진 사람을 꼽으라면 두명을 뽑고 싶다.^^ 아키와 모모이...아 정말 현실속 인물이 아닌것이 너무 애석할정도로 너무나도 멋있다고 말을 할수 없을정도로 뜨거운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내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 책은 어찌보면 일본이라는 나라의 한면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다. 야쿠자,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길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의 세계등 어찌보면 암울하고 어두운 세계를 그리고 있기도 하지만 나름 작가는 그들의 세계를 모르는 우리들에게 살짝 동경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무리 정의의 사자라고 할지라도 범죄는 용서할수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에서 아무런 판단이 정확하지 않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재미 보다는 동경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살짝 들기도 한다.

 

학교를 가지 않고 소위 말하는 깡패마냥 집단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규율을 만들어서 지켜가는 아키를 주둔으로 하는 미야비라는 집단은 정말 나이 어린 청소년이 만들었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용의주도하다. 그 모임에서 손이계산서라는 이익배분표를 뽑을정도니 이건 어쩌면 아이들의 세계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스트리트 파이터라고 부르는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토너먼트식으로 싸움을 해서 그 승자는 모임에 모인사람들이 낸 회비에서 상금을 거머지게 된다. 그모습을 보면서 인간이란존재가 얼마나 무섭고 악독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쓰러져 아파하는 모습속에서도 그들은 즐거움을 느끼고 상대방은 희열은 느끼는 그들 솔직히 이해하기에는 힘든 존재들이다. 그런 그들이 정말 어이없게 가지게 된 돈가방으로 인해서 완전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더욱더 아키의 활약상을 보여주고있다. 정말 어둠의 돈 경찰에 쫓길일 없는 그런 돈을 갈취하기 하는 어찌보면 정의의 사자는 아니다. 그런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가키자와 모모이 이제는 아키또한 그대열에 합류할듯한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씁쓸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야기는 끝났어도 어쩌면 끝나지 않은 듯한 미련을 남기면서 왠지 모르게 다음 이야기가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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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의 아기고양이들 -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나고 나고 시리즈 2
모리 아자미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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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고의 고양이 책은 빨강색으로 나타났을때부터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번에는 초록색표지로 아기고양이들이 나타났다.^^이책을 읽고나서 정말 알고 있었지만 새삼 깨달은 사실은 아기들은 사람이고 동물이고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는것이다.

우리집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그닥 고양이한테는 관심도 없고 고양이를 보면 왠지 날카롭고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본체만체하고 그닥 쳐다보지를 않았었던 나였지만 아...정말 나고의 아기고양이들은 너무나 귀여워서 사랑스럽기 그지 없었다. 한순간 떠오른 의문이 있었는데 그것은 과연 나고라는 섬이 존재하는것일까 하는 의문이다. 저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나고를 찾아와서 그곳이 어디인지 가르쳐주지를 않았는데 나고라는 한글로 검색을 해보면 나고야라는 섬밖에 나오지를 않는다. 그리고 책에대한 소개만 나올뿐 전혀 나고에 대해서는 지식검색이 부족하다. 그걸 보면서 순간 이 나고가 작가의 상상속 도시는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 많은 고양이들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가 있다면 TV에서도 여러번 보도를 하지 않았을까...아무리 폐쇄되어 있는 외국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도시라고는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표나 그런 투어시스템과 시청이라는 정말 부족한것 없이 또한 화폐도 사용하고 있는 곳이 존재하는데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 좀 의심스러웠다. 과연?정말 이 섬은 어디 있는것일까?

그치만 의심은 잠시 걷어두고 아기고양이들속으로 빠져들었다. 정말 지폐뿐만 아니라 모든것이 고양이들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도시는 이곳밖에 없을것 같다. 그러면서 평화롭기 그지 없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어쩌면 당연한것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도 잊어버린것은 아닐까 싶다. 인간은 너무나 멀리 와버려서 인간외의 존재를 너무나 무시하고 버리고 하는 나쁜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살짝 부끄러워진다. 어쩌면 이 지구라는 둥근 곳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음에도 우리는 이 지구가 우리것인것 마냥 흥청망청 쓰고 하는데 지구는 내것이 아닌 우리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모두의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번에 누군가가 이야기 해줬었는데 어는 구청에서 길고양이 소탕작전을 펼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랬더니 그 구에 쥐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는...어찌보면 길고양이들도 우리의 무관심속에서 늘어난 존재들이 아닐까 싶다. 처음부터 길고양이는 존재 하지 않았을것이다. 우리가 작고 이쁠때는 귀엽다고 좋아하다가 커지거나 혹은 필치못한 이유 혹은 아무런 이유없이 그들을 버리고 떠나 버리는 사람이 존재했기에 그들은 그렇게 길고양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생태계는 정말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돌아가게 되어있는데 너무나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이기심으로 인하여 많은 생명체들이 피해를 입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집에도 길고양이 한마리가 거주를 하더니 벌써 2년가까이 시간이 흘렀다. 그러더니 그 야옹이의 식구가 네마리나 되어버렸다. 살짝 부담이 가기는 하지만 책을 보고나서 그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 우리집에 거주하게 된 이들 야옹이 가족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잘 살아갈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또한 고양이를 싫어하는 혹은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러면 아마도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싸악 없어질것이다. 고양이도 강아지만큼 만만치않게 개구장이에 귀염둥이임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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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무소유 - 법정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열림원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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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한번도 스님을 뵌적은 없지만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스니의 신간이 나오거나 하면 얼른 사서 읽어보게 되었다. 아마도 불교신자가 아닌 누구라도 스님의 글을 한번 읽어보면 그 감흥에 살짝 빠지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도 스님은 그 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워지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어쩌면 나는 스님의 글에 항상 얽매어 있었던것 같다. 수많은 책을 다보지는 않았지만 며칠이면 혹은 몇달이면 달라질수있다라는 유혹의 글들이 참 많다. 그러면서 나도 변할수 있을까 그렇게나 빨리 생각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착각인듯 싶다. 사람의 본성혹은 습관은 그렇게 쉽게 바꿀수 없는거라 생각한다. 그동안 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아니 읽고 있는 동안은 나도 변해야지 하면서도 책을 덮고 책꽂이 꽂아놓고서는 다시 잊어버리고 만다.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말이다. 그러다가 또다시 스님의 글을 어디선가 보면 또 반가워서 다시 갱생하려고 노력한다.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였던가 스님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이 있었다. 그건 경허스님의 일생을 다룬 최인호의 길없는 길 이었다. 그 책을 읽고서는 과연 경전을 열심히 읽는것은 무슨 소용이 있는것일까...이책에서도 나왔듯이 어떤 한아주머니의 말씀...팔만대장경이 그저 기와집지붕 같다는 그 말....나도 예전에 한번 생각을 했었기에 이해가되었다. 그랬었다. 그때당시에 불교는 그저 어떤것을 지향해서 믿는다기보다도 그저 삶의 하나속에서 아무런 의심없이 자리잡고 있었기에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불교는 과연 무엇일까 라는 의심을 했었다. 그때쯤 스님의 책을 접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도 실은 잘모르겠다. 경을 외우고 읽는것도 중요하면서 좌선또한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아마도 한곳에 치우치지 않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스님들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혹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굴레에 얽매여 산다면 그것이 부처님의 말씀을 다 이룬것일까...파계승마냥 정말 거침없이 걸어가는 스님은 정말 파계승일까 싶다. 어찌보면 속세에서 혹은 산속에서 수행을 하면서도 마음은 속세 혹은 산속에 있다면 그건 내가 어디있던지 그것은 상관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스님의 책을 읽고서 무작정 스님께 찾아가서 좋은 말씀을 얻으려고 했었던 사람들을 보면서 어쩌면 정답은 바로 자신안에 있는데 그저 눈앞이 어두워서 보지를 못하는게 아닐까...그래서 예전에 성철스님이 자신을 만나려면 천배를 해야한다는 그 말씀은 그저 스님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답은 자신안에 있는것을 깨우치게 해주려고 한그 일을 무소유 책속에서도 만날수 있었다. 어쩌면 가고자 하는곳은 일치하지만 가는 방향은 저마다 다를수 있을것이다. 그걸 또한 인정해주는것이야말로 진실된 도리가 아닐까 싶다. 그저 내가 옳고 너는 틀린것이 아닌 서로의종교를 인정해주고 혹은 방향또한 인정해주고 말이다. 무소유안에는 무소유만 있는게 아니었다. 스님이 남기고 가신 책들의 포인트가 여기저기 숨어있다. 그러면서 이 구절이 어디서 나왔더라 하면서 책의 제목을 생각하는것도 재밌을듯 싶다. 스님이 입적하시기전 그렇게 바라셨던 책의 절판이 오히려 상행성을 키운듯해 마음이 씁슬하긴 하다. 정말 스님이 바라셨던 마음을 왜 모르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을 행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무소유도 소유 하지 말아야 하는데 나도 고 김수환추기경님의 말씀처럼 이 무소유라는 책만큼은 끝까지 소유하고 싶어진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스님의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스님이 정말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씀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되새김질 해봐야겠다. 스님을 책으로혹은 신문 텔레비전에 뵜을때 스님은 그저 나이드신 유명한 스님이셨는데 스님에게도 속가의 생활과 함께 어린시절이 있는걸보면서 조금 의아했다. 어쩌면 지금까지 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수행과 함께 자신의 고행이 있었기에 이자리까지 아니 스님은 버리셨지만 오신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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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 훔쳐보지 마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1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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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일본원서에도 주인공의 이름이 동글이인지 무지 궁금하면서 읽었네요. 동글이의 엽기코믹상상여행1이라는 작은 표시 아래 내 일기 훔쳐 보지마라는 제목을 보면서 누군가 아무래도 엄마일듯 싶지만 일기를 훔쳐보는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다. 그러면서 일기 프러스 상상력은 무엇을 말할까 하였는데 읽으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살짝 놀라기도 했다. 일기란 당연히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혹은 자신의 느낌을 그때 그때 다이어리에 적는 일기와는 좀 다르다고 할수있는 그러나 일기의 주축을 벗어나지 않기에 그것또한 일기에 포함을 하는데 어쨌든...엄마가 자신의 일기를 훔쳐보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로 동글이는 내일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하나 하나 에피소드는 정말 엽기라고 표현을 해도 무색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면서 동글이는 그날 그날 내일 일기를 씀으로서 일기에 썼던 일들이 현실화 되어서 당황하게 되었다. 첨으로 뱀이 나타나고 다음에는 엄마가 연필을 튀겨주고 그걸 먹고나서 아빠가 배가 아프니까 지우개를 갈아서 먹이는 장면은 헉...하고 좀 의아스러웠다. 어쩌면 너무나 평범하게 일기라는 장르를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면 바로 따라오는 아이들도 있지만 도대체 일기를 왜 써 하면서 반항하는 아이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일기란것의 의미를 좀 새롭게 가르쳐주는듯하다. 무작정 쓰라는것이 아닌...내일일기라는 새로운 일기를 선보임으로서 어쩌면 오늘의 하루 자체를 의미있게 살라고 말하고 싶은것은 아닐까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마지막의 맑음 때때로 돼지라는 일기를 씀으로서 온세상이 비가 아닌 돼지비가 내리면서 정말 동글이는 이제야 내일 일기라는것이 좋은것이 아니면서 황당무계한 현실에 치가 떨리면서 지우개로 지워버리니까 다시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하게 다시 원래의 현실로 바뀌었다. 그런데 왠걸....감자에 돼지털이 붙어 있었다.ㅡㅡ; 왜그럴까...그건 아무래도 재미를 위해서 남겨놓고...

일기 예전에 어릴때 방학숙제로 그림일기를 써야 하는데 놀다보니 혹은 그날 그날 일기를 쓰는게 솔직히 힘들었다. 그래서 며칠씩 일기를 한꺼번에 쓰기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일기는 어쩌면 그날 써야지만 그일기의 나름 재미가 있는것 같다. 기억을 해나가면서 쓰는 지난 일기는 비록 있었던 일을 쓰는것이긴 하지만 그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싶다. 일기를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보기에 유쾌하면서도 상상의 날개가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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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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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를 몰랐을 당시에 서점에서 본 공중그네 뭐 이런 책이 다 있어 하면서 무시했었는데 어느새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공중그네를 몇년전에 읽고나서 언제나 그렇지만 모든 작가들의 좋은책을 한권씩 읽고나서 그들의 책을 다 읽어버리고 나면 더 읽을 책이 없을까봐라는 핑계를 가지고서 한동안 고이 책장에 모셔둔다. 그러던걸 요새 재밌는일이 뭐 없을까 하면서 책장을 보고서 고른 인더풀 그렇지만 책을 읽기전까지 책 제목을 잘못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더풀을 인터폴로 그동안 착각하며 살아왔던것이다. 공중그네2탄이라 불리는 인더풀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하며 펼쳤더니 첨에는 도우미라는 소제목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스토커들이 자신을 쫓아다닌다고 생각하는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어쩌면 그녀도 잠시 망상에 빠져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다. 요새는 신경정신과라는 병원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지만 예전만해도 그런 병원을 들락거린다는것은 저사람 이상한 사람인가봐 한마디로 미쳤나봐로 통하는 그런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하도 세상이 좋아지고 온갖 문물을 다 경험하고 빠른 정보통신의 시대를 살아가다보니 뭔가에 빠지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제는 신경정신과가 그 흔한 감기처럼 처방을 받고 치료를 받는곳으로 많이 인식이 바뀐것 같다. 그렇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그곳에 발을 들여놓기 싫어한다. 스스로 자신이 이상한다는것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현실속에서 이라부라는 의사가 있다면 첨에는 이거 돌팔이 아냐 하면서 안갈지도 모르겠다. 어찌보면 흔히 비호감이라고 불리는 의사 어떻게 의학박사를 땄는지 의문이 가게 만드는 행동과 어투를 보면서 그래도 그 사람만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사람들은 그래도 다시 한번 찾아가고 만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좀 성에 관련된 이야기였지만 딱딱하지도 않고 오히려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의 솜씨에 감탄을 하고 만다. 그러면서 웃음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그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진다. 다음 이야기인 핸드폰 이부분에서는 정말 크게 공감하고 말았으니 나도 어쩌면 핸펀중독증에 살짝 걸렸었는지 모르겠다. 그아이처럼 그저 친구가 많았으면 싶었고 연락이 안되면 왠지 큰일이 날것 같은 그렇지만 아무도 신경 안쓰는 어쩌면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고 쉽게 버리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고립감이 들기도 했다. 사람을 그리워하다보니 핸드폰이라는 유일한 수단으로 그들과 소통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그를 차갑게 내쳐버린다. 진정한 친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쩌면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는 부분이지만 핸펀에 저장된 수많은 연락처를 보면서도 그속에서 내가 진정으로 필요할때 연락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캔의 핸드펀 노래가 생각나서 웃음이 나온다. 마지막 이야기는 강박증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강박증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너무 쉽게 강박증을 이야기도 하는데 강박증이란것은 그렇게 쉽게 낫는 병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그것은 정말 사소한것부터 시작해서 큰일까지 모든지 하나 걸려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엄청나게 커지는 안좋은 병이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우울증과 비슷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희한 틀린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반복하는 정말 끝질긴 병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쿠다 히데오의 이야기는 유쾌한 이야기가 많은것 같다. 공중그네 부터 시작해서 인더풀 면장선거까지 이라부의 이야기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서 이제는 면장선거쪽으로 눈을 돌리려고 한다. 가끔 이라부는 천재일까 바보일까 싶을정도로 너무나 순진하게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그것을 감행하는 천진난만한 그의 태도로 인해 환자들은 서서히 자신의 문제를 깨닫는지 모르겠다. 현실은 어쩌면 아닐수도 있지만 이책을 읽음으로서 나도 너도 변할수 있다는 희망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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