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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푸바오 - 한국을 떠난 푸바오의 그리운 나날
장린 지음, 심지연 옮김, 복보사랑 외 사진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9월
평점 :
우리나라는 푸바오 열풍으로 판다에 대한 사랑이 아주 커졌습니다. 푸공주의 사랑스러움에 눈을 떠 유튜브, 인스타, 위챗, 페북, 네이버까지 제 알고리즘은 바오패밀리가 점령을 했었죠. 나아가 아이바오의 엄마인 신니얼과 전세계에 귀염둥이로 자리매김중인 판다 미디어를 보다보면 시간이 금세 흘렀어요. 저도 푸덕이 이모로서 푸바오 관련 서적은 모두 섭렵했는데요, 푸공주 덕분에 알게 된 판다의 사랑스러움에 매료 되어 청두에 갔을 땐 자이언트 판다 기지에 놀러가 아기 판다들을 눈에 담고, 푸공주가 떠나기 전 에버랜드에 가서 쌍둥바오 이름 투표를 하고 왔었는데 저희가 투표한 이름으로 쌍둥공주 이름이 채택 돼서 기뻤어요. 그렇게 바오패밀리를 꾸준히 마음 속에 담고 사랑 진행중입니다.
이 책은 푸바오의 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그리고 둘의 부모부터 푸공주의 쌍둥바오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이야기까지 들어있어 마치 푸공주의 자서전 같은 느낌이었어요. :)
한중일 각국 대표 사진 작가님들의 미공개 사진이 수록 되어 마치 눈 앞에서 우리 푸공주를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함이 전달 되었는데요, 또한 우리나라와 중식 발음이 다른데 이 책에서는 중국 현지 발음식 표기를 사용 하여 중국과 교류가 많고, 중국어 공부중인 제 현재 시각에선 더 눈에 잘 들어와 좋았답니다. 우리나라 푸덕이 분들께서 중국 청두 현지에 푸공주를 만나러 갔을 때 발음이 상이하여 생길 수 있는 작은 문제들도 최소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반가운 청두의 지난 여행들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마웠고 푸공주를 다시 만나기 위해 추후 청두행 여행을 예정중에 있습니다.
푸바오는 본판의 이름처럼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보물이었고, 그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충만했던 행복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뒤 중국에서 동물 그림 일류 화가로서 국보 지정작이 있고, 중국 전역 초대전을 진행 하고 계신 신랑의 그림 스승이셨던 왕선생님께 의미 있는 선물로 전달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