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살펴보는 다양성 이야기 - 신체, 문화, 성, 인종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19
주수원 지음 / 철수와영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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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람은 누구나 유일무이하며, 자신만의 차별성을 지닌다. 전세계적으로 82억여 명의 사람이 존재하는 지구촌 세계에서 인구수 만큼이나 다양성은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독립후 개발도상국에서 엄청난 속도로 국가 발전을 이룩하며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선진국에 손꼽힌다. 하지만 이면에는 OECD 자살율 1위 나라로 선정 되기도 하고, 선진국 출신에겐 우호적이지만 경제적으로 덜 발전한 국가 출신에게는 무시와 멸시를 보내는 낯 부끄러운 이중성으로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차별’이란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는 것을 말하는데, ’개인의 고유성을 얼마나 존중하는가‘가 선진화 된 국민성을 평가하는 시민의식 중 하나의 요소이기도 하다.

이 책 본문에는 영화에서 소개된 세상의 여러 차별의 장면이 담겨있다. 외모지상주의, 장애우 선입견, 우월의식, 인종, 식성, 연령대, 다문화 가족, 거주지, 성차별, 성정체성, 성 지향성, 출신 국가 등 너무나 많은 잣대로 남을 평가하고 깎아내리며 자신이 우위를 선점하려는 저급한 모습들이 나열 된다. 어떤 인격을 갖추고 상대에게 언행을 건네는지가 그 나라의 국격과 더불어 내 이미지 형성에 직결되는 문제임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시금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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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사람의 뇌과학 - 결국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뇌 작동 원리와 실행 전략
사비나 브레넌 지음, 유윤한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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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뇌과학이란 건강한 뇌가 어떻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지적 능력과 의식 같은 복합 기능이 어떤 원리로 생기는지 답을 구하는 학문을 말하는데 최근 관련 신간이 많이 나와 눈에 띄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됐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로망대로 살아가기를 희망하지만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알아보고, 바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에서는 그 결정적인 안목과 실행력의 차이가 외부 환경이 아니라, 우리 머릿속 뇌의 작동 원리에 기반되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이 뇌의 회로를 실제로 어떻게 바꾸고, 이 변화가 삶의 방향을 어떻게 결정 짓는지까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1차로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먼저 자기 연민과 자기 수용을 통해 뇌를 안정시키고 자신과 깊이 연결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함을 알린다. 이후 본격적으로 뇌의 가소성을 다루며 우리의 행동과 예측이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지 보여주고, 원하는 삶을 향해 뇌를 새롭게 설계하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실제로 뇌의 회로를 바꾸고 긍정적 사고와 실천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막연한 긍정이 아닌 철저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고, 나만의 미래를 주체적인 삶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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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
본조박 지음 / 읽고싶은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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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개인적으로 필사의 매력에 빠져버린 1인으로서 ”필사를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단편적으로 한 두 문장을 1회성으로 적고 끝낸 것이 아니라 필사독서를 일주일 이상 꾸준히 진행해 본 사람 중에서 필사를 지속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진가를 몸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필사 열풍이 불면서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필사책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책은 취침 전 하루를 마무리하며 고요하게 책에 집중하며 나를 되돌아보고, 차분하게 글을 옮겨 적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예쁜 동화책 같기도, 한 편으로는 카툰 에세이 같기도 한 그림과 글을 통해 따스한 위안을 받고, 내일 또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어릴 적에는 다른 사람들에겐 응원과 위로를 곧잘 건네면서도 정작 내 자신에겐 엄격한 잣대로 채찍질을 할 때가 많았었다. 하지만 10년 전 쯤 읽은 어느 책에서 가장 소중하게 대해야 자기자신에게는 정작 괜찮은지는 전혀 묻지 않는다며 글을 접한 밤에 내 자신에게 안녕한지 인사를 건네보라는 글을 접했다. 그 이후로 조금씩 여유를 되찾고 내려놓을 수 있었는데 이 책이 바로 그 때 만났던 글처럼 잠자리에 들기 전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글이 담겨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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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꽃이라 부르고 싶다
인향만리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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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꽃을 좋아하는 편이라 꽃 선물을 하게 되면 꽃말을 검색해 상대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담은 꽃을 찾곤 했다. 책 표지를 보고 다양한 꽃과 그 꽃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필사단 신청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꽃이 저마다 품고 있는 메시지와 자세히 표현해 낸 자태와 조화를 이룬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던 기억들이 고개를 들며 추억으로 버무려진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꽃에 대하여 알 수 있다는 정보 제공 뿐만이 아닌 직접 꽃을 색으로 표현하고 채울 수 있는 힐링 타임까지 제공 된다는 점이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며 마주하는 꽃들의 이야기는 흔들리는 순간마다 다시금 지난 날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위안이 되어주며, 지친 순간에도 열정과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사실은 저마다 고유한 향기를 품고 살아가는 단 한 송이의 귀한 꽃임을 깨닫게 해주는 예쁘고 따스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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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하의 토끼 이야기·색으로 채우는 하루 Coloring & Collection Book
루하(Ruha) 지음 / 블랙잉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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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택배를 뜯고 실물을 마주하자마자 ‘우와아, 책이 진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과 영상에서 마주한 이미지도 참 예뻤지만 실물을 다 못 담아내는 듯한 실물파(?) 컬러링북이라는 첫인상이랄까요.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같이 흘러가는 수많은 순간들을 무심하게 지나치곤 합니다. 루하 작가는 바쁜 시간 가운데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오일 파스텔의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으로 가득 채워진 이 책은 작가님의 작품 컬렉션 도록이자 섬세하게 도안을 채워 나갈 수 있는 컬러링 북까지 일석이조의 활용성은 물론, 한 편의 동화나 아름다운 전시회를 함께 거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책 속의 작은 토끼는 의인화 되어 우리들의 일상 속 소확행의 순간을 그려내며, 자신만의 속도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지고, 얼굴엔 미소가 피어납니다. 그림을 반드시 채색하지 않더라도 그저 한 장씩 천천히 넘기며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파도가 조용히 가라앉는 듯한 평온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복잡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자신만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갖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선물이 되어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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