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해답은 언제나 나를 찾아온다
대프니 로즈 킹마 지음, 김정홍 옮김 / 테라코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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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삶의 한 가운데서 희로애락을 고루 느끼며 살아간다. 기쁠 때나 사랑할 때, 즐거울 때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 미처 못 느낄 정도로 행복하기도 하지만 슬프고 힘겨울 때엔 모든 게 뒤엉켜버린 듯 끝이 안 보이는 갑갑함을 느끼기도 한다.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에 해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나 힘겹고 버거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순간엔 더욱 더 그 답이 절실하기에 우리는 신앙에 의지하기도 하고, 무속신앙을 찾는 이들도 있고, 때론 자기자신이 삶을 종결 지어버리는 이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이럴 때 평소보다 많이 자고, 깨어있는 시간은 종이책이나 전자책, 오디오북을 가리지않고 독서량을 엄청 늘리는 편이다. 딴 생각이 날 틈을 주지 않는 편인데 재작년 여름부터 여기에 필사까지 하나 더 스트레스 해소법이 늘었다.

시간은 늘 흐르고 있기에 영원한 것은 없다. 마냥 좋기만 한 인생도, 마냥 우울하기만 한 인생도 없다. 이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개개인마다의 삶에 대한 해답이 우리 곁에 머물러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 깊은 부분
✅“인간은 나약한 존재가 절대 아니며 결코 그랬던 적도 없다. 단지 잠시 방향을 잃거나 무언가에 현혹되거나 낙담하는 순간만 있을 뿐.“ _노먼 커즌즈

✅이 책을 집어 들었다는 건, 지금 당신이 지독하게 힘들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먼저 이 말부터 전하고 싶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우리는 신이 아니다. 진짜 시련은 우리가 현실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적어도 완전히 우리 마음대로 조종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처럼 시련이 우리를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몰아넣는 이유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자아를 확장하라는 뜻이다. 삶의 마디마디에서 벌어지는 큼지막한 사건들은 감정의 치유와 영혼의 성숙을 위한 중요한 기회인 것이다.

✅알아채고, 바라보고, 달라져라

✅삶은 때때로 시련이라는 신호탄으로 우리를 일깨운다. 그러니 시련이 닥쳤을 때 거기에 매몰되기보다는 그 뒤에 숨은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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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보다 -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기술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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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평범한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심리학을 행동 요령과 그에 따른 심리적 반응에 대한 답뿐만 아니라 수많은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의 이론을 통하여 공신력을 높였다.

가벼운 실전 심리학 책을 많이 읽어 왔지만 그 책은 작가의 주관성이 강했고, 학문적 신리학 책은 너무 딱딱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데에 믿고 적용 가능한 부분들이 담겨있다. 주관적인 견해가 강한 개인 팁보다 연구 및 대다수의 검증이 완료 된 마음의 기술로 우리는 심도있는 심리학에 한층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심리적으로 조금 더 단단한 내면을 갖고 싶은 분, 나의 언행에 있어 자신감이 떨어지는 분, 사람을 많이 대면하는 직군의 분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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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 - '완성'을 향한 김연경의 생각
김연경 지음 / 가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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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위상을 드높이는 인물들에게는 같은 한국인임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개 국위선양 하는 직군들은 스포츠인이나 예술가가 대표적일텐데요, 국민영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자국민이라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리치언니 박세리님과 퀸연아 김연아님,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이신 식빵언니 김연경님을 특히 더 좋아하는데요, 갓연경, 연경신으로도 불리시기도 합니다. 세 분의 공통점이라면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과 결과로 월드탑클래스를 선점하심은 물론 털털한 성격과 바른 마인드로 인간적인 모습까지도 참 멋지다는 평을 받고 계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과 함께 김연경님의 깊이를 더 알게 되어 참 기쁘고 첫 책인 ‘아직 끝이 아니다‘를 북킷리스트에 추가 했습니다.

📍인상 깊은 부분
✅“인간은 나약한 존재가 절대 아니며 결코 그랬던 적도 없다. 단지 잠시 방향을 잃거나 무언가에 현혹되거나 낙담하는 순간만 있을 뿐.“ _노먼 커즌즈

✅이 책을 집어 들었다는 건, 지금 당신이 지독하게 힘들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먼저 이 말부터 전하고 싶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우리는 신이 아니다. 진짜 시련은 우리가 현실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적어도 완전히 우리 마음대로 조종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처럼 시련이 우리를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몰아넣는 이유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자아를 확장하라는 뜻이다. 삶의 마디마디에서 벌어지는 큼지막한 사건들은 감정의 치유와 영혼의 성숙을 위한 중요한 기회인 것이다.

✅알아채고, 바라보고, 달라져라

✅삶은 때때로 시련이라는 신호탄으로 우리를 일깨운다. 그러니 시련이 닥쳤을 때 거기에 매몰되기보다는 그 뒤에 숨은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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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빚는 시간 - 도예가 이경환의 흙처럼 삶을 빚어가는 울림 있는 이야기 나를 빚는 시간
이경환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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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빚는다’는 표현이 참으로 와닿고 좋았다. 제목이 뜻하는 것이 어쩌면 인생 전반에 걸쳐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람의 모습을 죽을 때까지 최종 완성형으로 만들어 가는 삶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듯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어릴 때 1회성 체험 형식으로 컵이나 그릇을 만들어 본 적이 있다. 이후로 쭉 도자기에 관심이 없다가 서른살에 여의도와 판교에서 운영했던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의 키친존에 입점된 브랜드 중에서 ‘무자기’의 키친웨어들을 보고 반해서 일말의 관심이 생겼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평상시 요리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직접 살림을 하는 것도 아니라 ‘되게 예쁘다’ 정도의 관심에 그쳤다. 결혼을 하면 신혼생활을 하면서 그릇 욕심이 많아진다는데 출장이 잦은 남편 일정에 늘 동행하며 여전히 살림을 거의 하지 않다보니, 특히나 남편이 꽂히는 게 있으면 수집을 하는 편인데 한동안 그릇에 꽂혔던 때 사둔 게 아직 많이 있어서 아직도 큰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도예쪽엔 문외한에 가깝지만 남편의 지인분이신 무형문화재 토광 선생님과 명장 단하요 선생님과의 자리들이나 작업실 방문과 귀한 작업물을 통해 참 멋지고 존경스럽다고 느껴오던 참이었다.

제목을 접하고 도자기 한 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물레 위에서 흙을 빚는 시작의 행위가 어쩌면 너무나도 불완전하고 미숙한 한 개인의 삶을 더 나은 방향과 좋은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모습과 이리도 잘 맞아 떨어질 수 있나 싶은 표현이다.
모두가 각자의 인생을 잘 빚어가며 이 책을 만나 본다면 도예의 매력과 그 안에서 삶에 대한 본질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상 깊은 부분
✅이건 완성된 이야기가 아니라 여전히 만들어지고 있는 '나'의 기록이다.

✅어떤 흙을 만지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만지느냐가 더 중요하다.

✅세상이 정해놓은 방향'이 아니라 울퉁불퉁하게 나아가고 싶은 마음. 누군가는 그걸 틀렸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 컵에서 처음으로 '틀려도 괜찮은 모양이 있다'는 걸 배웠다.

✅말이 없다고 해서 마음까지 없는 건 아니란 걸. 오히려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진심일 때가 많다는 걸.
가장 불안했던 시절에 내 옆을 지켜준 사람들은 많은 말을 건네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곁을 지켜주었다.

✅그 시기를 버텨낸 것은, 내가 뭘 특별히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살아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 그 시절의 나는 기특하게도, 포기를 하지 않았다. •••••• 생각해보면 그 바닥에서 나는 가장 정직하게 나와 마주했다.

✅나는 이제 안다. 사람 사이의 선을 지키는 것이 더 건강한 마음이라는 걸.

✅'과연 이 사람은, 내 감정까지 써가며 이해해야 할 존재일까?' 이렇게 기준을 세우고 나니까 관계가 훨씬 덜 소모적이게 되었다.

✅몇 번을 무너뜨리고 나서야 알았다. 중심이 바로 서지 않으면 모든 게 의미 없다는 것을.
삶도 그렇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려 애써도, 안쪽이 흔들리면 금방 드러난다.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무엇을 붙잡고 있는지, 그게 결국 기준이 된다. 중심을 세우는 일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흙을 만질 때마다, 그리고 삶의 한가운데서도 늘 다시 잡아야 하는 연습이다.

✅무너짐 속에서 배우는 건 다시 일어서는 힘, 더 단단해지는 결이었다. •••••• 오히려 그 과정이 있었기에 나는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어떤 순간엔 괜히 괜찮은 척할 때가 있었다. 정말 괜찮아서가 아니라 "굳이 말해봤자 달라지겠어?" 하는 마음. 그냥 피곤했고, 상대의 반응까지 감당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 일 없는 사람처럼 굴었다.

✅삶은 빚어진다,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삶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때로는 멈춰 서 있어도, 그 시간 속에서 나는 조금씩 빚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이야말로 내가 단단해지는 시간들이었다.

✅내가 지나온 길에는 늘 흔적이 남는다. 잘한 일, 후회되는 일, 애써 붙잡은 관계, 결국 놓아버린 선택들. 그 모든 게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때로는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세상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돌아보면 내 삶을 지켜준 건 수많은 인연이 아니라, 내가 기댈 수 있는 단 몇 사람이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니, 관계는 넓히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내가 기댈 수 있는 몇 사람이 있다는 건, 살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행운이다.

✅그 흠집까지 포함해서 나는 쓰이고 살아간다. 흠집이 많다고 해서 삶이 멈추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 흔적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의 흠집까지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삶은 결국, 흠집조차도 쓰임이 되는 과정이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매끄럽지 않아도, 여전히 역할이 있고, 여전히 의미가 있다. 흠집이 있다는 건 살아왔다는 증거이자, 앞으로 살아갈 힘이 된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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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이에겐 모든 날이 봄입니다 - 인생 후반을 위한 햇살 같은 위로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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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참 예쁘고 글이 워낙 좋아서 자발적 필사 진행 후 서평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사를 한 부분은 부모님 생각이 나서 몇 번을 반복해 읽고나서 옮겨 쓰고도 여운이 깊이 남아 마음이 뭉클 했는데요, 서평을 적어내며 다시금 읽어보아도 참 마음을 울리는 글입니다. 아무래도 작가님께서 먼저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가 되시고, 또한 부모님의 부재까지 모두 겪어보셨기에 담담히 써내려 갔지만 더 애틋한 감정이 묻어나서였을까요. 아직 저는 자식의 입장에서만 읽어보아도 심장이 쿵 떨어지고 코 끝이 찡한 부분이었습니다.

오평선 작가님의 글은 밝고 희망적인 글이 많은데요, 마냥 응원만이 아닌 현실적인 부분이 담겨 있기도 하고, 인생선배들께서 이미 살아내신 삶의 모습과 연륜이 담긴 글이라 마치 응원과 격려 편지를 받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좋은 글에 예쁜 디자인으로 마음은 물론 눈까지 치유되는 느낌이에요. 가장 최근 출간하신 이 책 “설레는 이에겐 모든 날이 봄입니다.“는 물론 이전 출간 된 베스트셀러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그대의 인생에 봄꽃 하나 심겠습니다“ 두 권까지 세 권이 마치 주르륵 이어지는 작가님의 독자 응원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너무나도 추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에 따스한 봄 향기 풍기는 듯한 작가님의 책들을 읽으면서 모두 힐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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