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보는 것 좋아하시는 분?! 해외여행시 미술관 투어 꼭 하는 분?! 저도 두 가지에 모두 부합해서 이 책의 신간 소식을 접하고 아주 기대 됐는데요, 장소나 시간 구애 받지않고 이 책과 함께 간접 미술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작가님은 어릴 때 부터 그림을 아주 사랑 하셨는데 전세계 미술관에 널리 퍼져있는 작품들을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스튜어디스를 도전 하셨고, 현재는 본업으로 돌아 오셔서 활발히 활동중이신 화가입니다. 작가 설명에 기재해 주신 ‘미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있으며 미술을 알수록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지는 지를 전하려 한다‘는 말씀에 마음이 갑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알폰스 무하가 ’그림이 상류층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아닌 평범한 서민들도 가깝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상업용 그림을 했다는 걸 듣고 더 좋아졌거든요. 물론 그만의 화풍을 가장 사랑해서 좋아하기 시작했지만요. 이 책을 읽으면 당장이라도 미학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전공이자 특기를 살려 방문지의 그림을 생생하게 담아주신 부분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저작권이 있어 실물 사진을 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직접 그린 여행 기록이 담겨 있어 좋았고,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에 대한 부러움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