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만든 네 거인
윤찬진 지음 / 드러커마인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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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견해와 선호 기업을 떠나 지금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의 발돋움 및 자리매김을 하기까지는 이 네 분의 공이 굉장히 컸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한 역사는 절대 잊혀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일부로 더 관심을 갖고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외국인들과의 접점이 많아 나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더할 이들을 위해 언행을 신중히 하고, 우리나라에 대하여 바르게 전하고 한다.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에서 현재는 강대국이자 선진국으로 손꼽힐 정도의 급성장을 이루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국민들의 피와 땀이 더해진 염원과 더불어 책의 주인공이신 네 분의 리더의 진두지휘가 있었기에 그 공로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우리나라의 역사 뿐만 아니라 그들의 리더쉽과 마인드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회자되고는 한다. 책을 읽으며 그들의 통찰력에 감탄하고, 역시 비범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도 함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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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디자인
석지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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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넛지(Nudge)라는 스테디셀러를 통해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을 뜻하는 ‘넛지’의 사회적 용어를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넛지+디자인‘이라니 관심이 생겼습니다. 디자인과 무관한 삶을 살고 있기에 미학적 디자인에 국한된 내용이라면 공감가는 내용이 없으니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제로 눈길을 돌린 뒤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도하는’, ‘무의식을 지배하는 디자인’이란 표현을 보고 실용 심리학 측면으로 접근하여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전문 서적이 아니라 사람의 심리 및 행동을 이해하고 의도한 결과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설계적 실용 기술을 다루는 책입니다. 디자인의 본질이 사람들의 무의식을 자극하고 선택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구조에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믿는 인간이 사실은 감정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에 얼마나 쉽게 움직이는지 깨닫게 되면서 저자가 저술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어떤 콘텐츠는 클릭을 부르고 어떤 디자인은 신뢰를 얻는지에 대한 해답을 알려줍니다.

컬러를 조정하고, 여백을 활용하며, 문장의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스스로 행동하게 만드는 넛지의 마법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도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이너처럼 툴을 잘 다루거나 타고난 미적 감각이 부족하더라도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고 결정하는지에 대한 구조를 잘 파악한다면 누구나 설득력 있는 디자인을 설계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줍니다. 감정 설계의 중요성은 기술적인 노하우를 저술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스스로 선택을 하게 만드는 윤리적이고 효율성을 정립해 주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물론 마케터와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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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 ㅣ 세계척학전집 5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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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 출판사에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하에 출간중인 #세계척학전집 5번째 주제는 “싸움의 교양”입니다.

"한 수를 더 읽으면, 열 수를 덜 싸운다"
책 표지를 한 장 넘겨 저자 소개의 날개에서부터 강력한 메시지에 가슴이 뜨거워 졌습니다. 뛰어난 기술 발전에 발 맞추어 빠르고 명확한 결과만을 요구하는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본질이나 진심에 반응하기보다는 밖으로 내보이는 ‘신호’와 ‘척’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는 냉철한 현실을 알립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위대한 전략가들의 설계 원리를 깊이감 있게 다루며, 저자는 "진심은 전략이 아니다"라는 강력한 일침을 던집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든 곳에서 작동하는 인간관계의 숨겨진 메커니즘을 이야기 하며, 오랜 세월간 동서고금을 막론한 방대한 전략적 기록들을 엮어내어 저자의 주장을 탄탄이 뒷받침합니다.

삼국지 러버이자 제갈공명 지지자인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문은 제갈량이 단 2,500명의 병력으로 사마의의 15만 대군을 물리친 공명계 일화에 대한 재해석이었습니다. 저자는 공명의 전략에 대하여 임기응변식 처세가 아닌 제갈량이 30년간 쌓아온 ‘신중한 사람’이라는 평판이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치밀한 설계였다고 말했습니다. 즉, 상대의 합리성을 역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판을 짜고, 내가 가진 것을 가장 강한 형태로 세상에 내보이는 기술적 시각의 ‘척’은 거짓이 아닌 고도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전달 했습니다. 또한 최근 읽은 손자병법을 통해서도 일맥상통한 부분이 나와 반가운 마음과 함께 교훈을 재차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남을 속이거나 이기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얍삽한 잔기술을 가르치거나 합리화 하며 설득하는 것이 아닌 막연한 진심만으로는 냉혹한 이 세상에서 맨손으로 부딪혀가며 상처받고 패배하는 이들에게 갈등과 권력의 구조를 낱낱이 해부하여 영리하게 생존하는 법을 알려주는 진정한 의미의 현대적 생존 지침서이자 교양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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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
판도라 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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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명작과 좋은 뜻이 담긴 책은 수도 없이 많지만 스테디셀러나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나에게까지 인생책으로 남진 않는다. 사람마다 관심 분야가 다르고 각자의 인생이 다르게 펼쳐지다보니 나에게 와닿는 내용도, 그리고 도움이 되는 정보고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책으로 가장 먼저 꼽는 책은 16년째 백지연 앵커의 “뜨거운 침묵”이다. 마찬가지로 감정 절제에 대한 필요성과 깨우침을 크게 얻게 해준 책이어서인게, 이 책은 최근 몇 년간 신간 도서에 대한 서평을 진행하면서 역대급으로 인상 깊은 구절이 많았던 책이다.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 안에 재독을 하였는데 더 많이, 더 넓고 깊게 보여지는 부분이 많았다. 감정 통제 및 절제에 대해 16년간 끊임없이 나를 되돌아보고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서일까. 그럼에도 꾸준히 나는 마음공부를 하고 나를 닦아 나갈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감정 변화를 통해 새로운 운명이 열릴 수 있음을, 그리고 실천법을 설명한다. 나처럼 감정선이 예민하고, 큰 감정의 폭으로 인해 본인도, 그리고 주변까지 영향을 줬었던 과거가 있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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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 시간을 누비다 - 세계의 식탁에서 만난 이야기
리카 지음 / 파롤앤(PAROLE&)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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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요리 관련 서적이라고 하면 으레 재료와 레시피, 완성후 플레이팅 사진이 내용의 주를 이룬다. 하지만 보통의 여느 요리책과는 조금 다르면서도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예쁜 다이어리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자는 한국인이 해외 살이를 하며 한국 음식을 알린다. 토종 한식 외에도 퓨전식, 외국 음식도 함께 소개 한다. 해외에 나가서 생활하는 날이 많고, 외국인과의 접점이 많은 이들이라면 타국에서, 그리고 타국민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호감을 표하면 뿌듯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들이 나를 통하여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연장 짓는다는 생각에 더욱 바르게 자랑스런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 저자의 글에서 그 마음이 느껴져서 내적 친밀감이 들었다.

결혼 전까지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시집을 오고, 바쁜 남편의 출장 일정에 동행하며 외식이 잦은 데다가 집에서는 한중일양식을 고루 잘 만드는 남편이 요리 담당이다. 때문에 요리를 많이 해보지 않은 것도 있지만 잘 만들지 못하기도 하고, 요리에 크게 관심도 없었다. 근데 남편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나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점점 관심이 생기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직접 만들어 보려고 세 가지 레시피를 봐두었다. QR코드로 영상까지 볼 수 있도록 책을 만드신 세심함에 감사했다. 여러모로 따스하고 다정한 요리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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