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 시간을 누비다 - 세계의 식탁에서 만난 이야기
리카 지음 / 파롤앤(PAROLE&)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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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요리 관련 서적이라고 하면 으레 재료와 레시피, 완성후 플레이팅 사진이 내용의 주를 이룬다. 하지만 보통의 여느 요리책과는 조금 다르면서도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예쁜 다이어리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자는 한국인이 해외 살이를 하며 한국 음식을 알린다. 토종 한식 외에도 퓨전식, 외국 음식도 함께 소개 한다. 해외에 나가서 생활하는 날이 많고, 외국인과의 접점이 많은 이들이라면 타국에서, 그리고 타국민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호감을 표하면 뿌듯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들이 나를 통하여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연장 짓는다는 생각에 더욱 바르게 자랑스런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 저자의 글에서 그 마음이 느껴져서 내적 친밀감이 들었다.

결혼 전까지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시집을 오고, 바쁜 남편의 출장 일정에 동행하며 외식이 잦은 데다가 집에서는 한중일양식을 고루 잘 만드는 남편이 요리 담당이다. 때문에 요리를 많이 해보지 않은 것도 있지만 잘 만들지 못하기도 하고, 요리에 크게 관심도 없었다. 근데 남편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나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점점 관심이 생기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직접 만들어 보려고 세 가지 레시피를 봐두었다. QR코드로 영상까지 볼 수 있도록 책을 만드신 세심함에 감사했다. 여러모로 따스하고 다정한 요리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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