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어휘력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풍부하고 품격이 있다. 지적 허영심으로 인한 보여주는 독서에 대하여 여러 의견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라도 책을 가까이 하고, 제대로 읽기만 한다면 좋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삶의 품격을 올리고 어휘력을 높이는 국어 수업’이라는 부제처럼 별 생각 없이 자주 사용해 왔던 ’양말‘같은 단어들이나 대략 유추해 왔었는데 ‘황소’나 ‘까치설’처럼 잘 못 알고 있던 단어의 유래와 본 뜻을 알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더 풍성한 어휘력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어 술술 읽혔다. 세상은 넓고 똑똑한 사람도 정말 많은데 누군가의 말을 듣거나 글을 보았을 때 상대에 따라 사용하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 대화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다방면으로 잘 배운 이들에겐 존경심이 들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 상대적으로 개인의 학식이나 견문을 뽐내기 위해 전문적인 어휘를 남용하는 사람을 접하게 되거나 많이들 햇갈려 하는 맞춤법 혹은 띄어쓰기 실수가 아닌 기본적인 문법이나 맞춤법도 모르고 표준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공감 능력이 떨어져 보여 멀리 하게 된다. 내가 하는 말과 쓰는 글은 나를 나타낸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다른 이들이 나를 마주하였을 때 내가 멀리 하려는 후자들처럼 겸손과 배려심 없는 모습이나 깊이 없고 가벼운 모습을 느낄까 싶어 꾸준히 돌아보고 공부중이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신년 계획을 새롭게 세우기 마련입니다. 불타는 열정이 담긴 새해 다짐도 어느새 시간이 흐르다보면 루즈해져서 흐지부지 되기 마는 데요, 이 책을 하루 한 장씩 읽어내며 질문에 따라 답을 하다보면 어느새 100일이 흐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의지 박약의 작심삼일은 타파 가능 하겠죠?! 이 책은 가벼운 단편적인 목표만을 위한 내용이 아니라 내 자신에 대하여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마음을 마주할 수 있는 질문들이 많아 소중하지만 익숙해져 조금은 소홀해졌던 부분에 대한 감정도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저는 평상시 책을 읽을 때 새 책처럼 깨끗하게 읽는 편이라 출장 도중 책에 구김이 가거나 뭐가 묻는 걸 싫어하는데요, 얼마 전 읽은 질문 책이 이 책처럼 직접 질문에 답변을 남겨 나만의 이야기로 책을 완성하는 내용이라 답을 기재하고 나니까 책에 흔적을 남겼다는 부분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안정을 위하여(😅) 따로 필사 노트에 답을 따로 적어가며 읽었습니다.
평상시 내가 살아낼 나이를 먼저 살아내신 인생 선배들의 말씀을 직접 듣거나 책으로 읽는 걸 좋아한다. 더 나아가서 고전과 철학 책을 통해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 삶의 지혜와 혜안를 배워나가는 귀중함을 사랑한다. 이 책은 친한 언니들이 넌지시 당신들의 삶을 먼저 이야기 꺼내며 동생들에게 응원과 위안을 전하는 내용이라 한 장 한 장 귀한 인생수업 6교시를 들은 느낌이다. 재치를 겸비한 인기 명강사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는 것 처럼 딱딱하고 어려운 감은 전혀 없이 공감과 이해로 재밌게 술술 읽힌다. 독서모임을 통해 인연이 된 미란작가님께서는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를 모임원들에게 전파 하시는 긍정 파워를 지니셨다. 미란 작가님과 대화를 나누면 기분이 덩달아 업 되는데 그런 밝은 에너지로 주변까지 환하게 만들어 주시는 게 정말 귀한 세상이다 보니까 좋은 인연에 더 감사하고 덕분에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독서 시간이었다.
이 책은 한비자의 리더들을 위한 지침과 현명한 처세술에 대한 내용을 엮어낸 책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에 관심이 많은지라 한비의 저서를 읽어보고자 여러 번 생각은 했으나 동양 철학서의 방대한 양에 주춤하며 여러 번 목표에서 물러났었는데 이렇게 일부를 접하고 시작 할 수 있어 목표에 조금 다가 선 느낌이 들었다. 리더다운 리더는 어떤 마인드와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서술 되어 있어 이제 막 리더의 역할을 맡을 초보 리더나 이미 리더로서 활동 하고는 있으나 현명한 인생 선배의 코칭이나 상담이 필요할 때 이 책을 읽는다면 보다 나은 훌륭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꼭 리더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철학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삶을 보다 더 가치 있고 윤택하게 바라보고 행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독서삼여에서 말하는 하나의 요소인 겨울, 연말에 이 책을 읽으며 철학적 사유와 더불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보람찬 새 해를 계획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 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살면서 들어봤을 그의 작품들을 통해 배우는 글쓰기 과외 시간의 느낌이었습니다.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글쓰기에 관련 된 내용을 편집하여 엮었기에 기존 작품들 보다는 글 쓰기 코칭에 대한 내용 위주로 되어 있어 글을 쓰는 데 관심이 있는 분들이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시리즈로 발간된 후속 편 책도 있다고 하니까 연달아 보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작품에서 발췌된 인용구로 구성된 책이다보니 그의 저서들에 다시금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이 책을 덮은 뒤 오래 전 읽었던 그의 유명작들과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