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내가 살아낼 나이를 먼저 살아내신 인생 선배들의 말씀을 직접 듣거나 책으로 읽는 걸 좋아한다. 더 나아가서 고전과 철학 책을 통해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 삶의 지혜와 혜안를 배워나가는 귀중함을 사랑한다. 이 책은 친한 언니들이 넌지시 당신들의 삶을 먼저 이야기 꺼내며 동생들에게 응원과 위안을 전하는 내용이라 한 장 한 장 귀한 인생수업 6교시를 들은 느낌이다. 재치를 겸비한 인기 명강사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는 것 처럼 딱딱하고 어려운 감은 전혀 없이 공감과 이해로 재밌게 술술 읽힌다. 독서모임을 통해 인연이 된 미란작가님께서는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를 모임원들에게 전파 하시는 긍정 파워를 지니셨다. 미란 작가님과 대화를 나누면 기분이 덩달아 업 되는데 그런 밝은 에너지로 주변까지 환하게 만들어 주시는 게 정말 귀한 세상이다 보니까 좋은 인연에 더 감사하고 덕분에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독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