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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깨는 사고력
양첸룽 지음, 오드리 탕 구술, 이에스더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0월
평점 :

"인공지능의 노예가 될 것인가, 주인이 될 것인가?"
디지털 신인류의 생각법으로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이번에 만난 [틀을 깨는 사고력] 책은
16살 스타트업 CEO이자, 천재 프로그래머, 시빅 해커 출신의 세계 최연소
대만 디지털 장관인 오드리 탕의 새로운 사고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IQ160으로 14살 때 중학교를 중퇴하며 독학의 길을 선택한 오드리 탕은
집이 아닌 배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궁금증을 해소하는
호기심 많은 소년이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남달랐죠,,
그 후 10대에 무려 회사를 여러 개 창업했고, 대만과 실리콘밸리에서 프로그래머로
성공까지 거두었습니다. 그러던 스물 네 살이 되던 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삶, 바로 남성을 버리고 여성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그..
결국 오드리 탕은 2016년 세계 최초로 트랜스젠더 장관이 되어
현재 대만의 디지털부 장관으로서 행정 및 정치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는데,
정말 독특하고 그녀만의 멋진 삶을 살아가고 있네요~
오드리 탕은 이번 [틀을 깨는 사고력] 책을 통해
사고, 독서, 업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등 모든 면에서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모든 것들을 이야기해 준답니다.
천재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의 혁신적인 생각법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당시 중학생이었던 오드리 탕은 학교 교육에 만족하기 못하고,
자신의 인생 좌표를 찾기 위해 대학에 가서 철학 사상을 듣거나 인터넷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이런 철학적 개념에 대한 깨달음은 청소년기의 오드리 탕에게 엄청난 자양분이 되었고,
당시 하나의 답을 가르치는 교육 속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모범 답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게다가 오드리 탕은 청소년들에게 SF소설은 늘 미래 세계에서
어떻게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SF소설을 읽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깊은 사고는 언제나 독서에 답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시간의 주인으로 사는 오드리 탕,,
그녀의 시간 관리 기법 가운데 하나인 포모도로 기법이 궁금했습니다.
포모도로 기법은 1987년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대학교에 다닐 때 발명한 방식으로,
25분간 집중해서 일이나 공부를 한 뒤 5분간 휴식하는 방식을
네 번 반복하는 사이클로 이루어지는 시간 관리법이라고 합니다.
정보 기기에 중독되었을 때, 포모도로 기법을 활용해 25분마다 휴식 시간을 가지며
스크린에서 벗어나 다른 일을 해 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니,
스마트폰에 너무 빠져있다면 이 방법을 한 번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외에도 나눔의 가치, 뇌의 움직임을 활용하는 수면 기억법,
시공간을 초월한 회의 방법, AI 시대의 공부법 등
알아두면 유용한 오드리 탕의 생각법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생각의 폭과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도록 큰 아이에게도 권해주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