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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평점 :
사소한 감정에 무너지지 않는 최고의 감정조절법
"나보다 내 기분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걱정이 불안을 낳고 불안이 걱정을 강화하면서
그저 불안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
저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불안을 자주 느끼는 편이라,
이번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뇌가 우리의 생존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동안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감각과 감정, 생리작용의 복합체를 우리는 '불안'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모두 불안한 존재인데요,,
스무 살에는 스무 살의 불안이 있고, 서른 살에는 서른살의 불안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마흔이 되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는데,
막상 마흔이 넘어가고 보니 마흔에도 또 다른 불안이 생기더라고요.
이처럼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까닭은 불안이 인간의 생존 능력이자
우리의 원초적인 욕구와 딱 달라붙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실체가 무엇이길래, 불안이 습관이 되어 버리는건지를
알아간다면 불안과의 오랜 관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불안>
1.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함.
2. 분위기 따위가 술렁거리며 뒤숭숭함.
불안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태어납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싶다는 마음, 그렇게 순수한 동기와 의도 속에서도 불안은 어김없이
자라납니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심하게 느낄수록, 불안의 정도는 커지게 됩니다.
불안이 손에 잡히는 형체를 지니고 있다면 이렇게 고민할 일도 없을 것입니다.
불안이라는 말 자체가 '마음', '분위기'따위의 것으로 설명되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과 정신의 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합니다. 불안을 다루는 일은 그래서 어렵고,
그래서 쉽다고 합니다. 불안이라는 것이 찾아오는 빈도가 많은 만큼,
그것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것에 사로잡혀 지배당할 것인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사용할 것인지는 나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들은 행복하다는 생각보다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나만 왜 불행할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갖고 살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저 또한 '아,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어'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힘겨웠던 일들이 먼저 떠오르고, 나만 힘든 것 같고..
이제는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고 압박감을 느끼는 마음의 습관을 완화해서
좀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