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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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고대 철학자부터 예술가와 정치가, 과학자들의 일화를 통해

서양사상의 흐름을 읽는다!

모든 학문의 기초로 불리는 철학은 그 내용이 심오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탓에

선뜻 손이 잘 가지않았던 책이었습니다.

같은 부분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고 있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책을 읽는 속도도 잘 나지 않았고요,,

하지만 철학 책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네요.

이번에 만난 [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책은

기존 어려운 글만 가득한 책이 아닌, 하루 10분 정도의 분량으로

내용이 나뉘어져 있어서 좀 더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철학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면 이번 책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책에서는

습관은 제2의 천성,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이성적이다, 재능이 끝나면 형식이 시작된다로 나누어

고대부터 근대까지 서양사상의 흐름을 예화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철학은 그 눈을 외부 자연을부터 안으로 인간 자신에게로 점차 돌리게 되면서 인간 지성과

인간 행동에 대한 연구를 낳습니다. 특히 윤리학에 특별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고선이 무엇인가? 삶의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가?' 가 철학의 주된 질문이 되었습니다.

서양철학자 하면 단연코 소크라테스가 생각납니다.

그는 사상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하나이며, 2천 년 동안 서양 문명을 지배했고

오늘날까지 사색에 영향을 주는 사상과 이상을 가진 철학자들의 지적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는 지식이 최고선이라고 대답합니다.

뒤를 이어 이데아론의 플라톤, 삼단논법의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집니다.

예전 큰 아이가 중학교 때 친구때문에 힘들어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어서 신기했었습니다.

고대 그리스, 그때나 지금이나 사는 모습은 다 같다니, 진리는 영원하네요.

교회중심의 중세 철학을 지나 드디어 근대 철학이 등장합니다.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는 지적 강압에 대항한 지성의 항거였고,

독일 종교개혁은 신앙의 기계화에 대항한 마음의 항거였다는 비유가 정말 잘 표현되어 있네요.

<오성론>의 로크, 현대 교육에 큰 영향을 끼친 루소에 이어, <순수이성비판>의 칸트.

칸트는 세계 철학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의 철학자입니다.

우리에게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산책해 사람들이 그를 보고

시계를 맞추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철학자이죠.

철학이라는 것이 범위도 넓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 학문이지만,

쉽진 않아도 각 철학의 역사와 이론들, 여러 철학자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아간다는 것이

다른 학문과는 또 다른 매력를 가진 학문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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