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9
김혜정 지음, 배슬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2월

 오즈에서 책 바깥세상으로 날아 온 도로시!

"쉿! 토토. 나 잠깐만 책 바깥에 다녀올게.

새벽이 되기 전에 올테니까 걱정 마."

도로시는 얼른 은구두의 뒤꿈치를 세 번 맞부딪쳤다.

그러자 책 바까틍로 나가는 문이 열렸고, 도로시는 그곳으로 뛰어들었다.

모두 잠든 깊은 밤, 수리에게 뜻밖의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백 년 동안 같은 모험을 반복하는 것이 지겨워 책 바깥세상으로 나온 도로시!

친구가 없는 수리는 자기만의 비밀 친구가 생긴 것 같습니다.

도로시가 오즈로 돌아가는 게 싫은 수리는 안타까운 마음에 <오즈의 마법사>책을 도서관에

반납해 버리고 마는데... 과연 수리는 도로시를 오즈로 돌려보내 줄 수 있을까요?

하지만 곧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책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윤서와

단짝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과 연락이 닿지 않아 놀란 엄마를 보면서

엄마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는 주인공 수리가 <오즈의 마법사> 속 주인공 도로시와 일주일을

보내면서 "친구"와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은 동화입니다.

주인공 수리가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와 함께한 일주일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는 딸 아이가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책 속 주인공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정말 생각만해도 재미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은데요~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에서는 주인공인 수리가 책 바깥세상으로 나온 《오즈의 마법사》속

주인공 도로시와 함께 보낸 일주일의 에피소드를 담은 동화인데, 아이가 특히나

 재미나게 읽었고 좋아하던 [오즈의 마법사]속 주인공 도로시가 나오는 책이라

아이가 더욱 좋아하면서 책을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답니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