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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딱 걸린 날 ㅣ 읽기의 즐거움 15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http://fimg.hanmail.net/tenth/img/h/c/i/u/1DF2m/99/ac3f2d-30331.jpg)
온갖 악동 짓에 신이 난 줄리앙,
착한 양심에 딱 걸리다!
캠프에 간 줄리앙은 악동 친구 세드릭과 함께 온갖 못된 짓을 저지르고 다녀요.
몰래 과자를 훔쳐 먹고, 여자애들 숙소에 거미를 풀고, 울보 앙토넹의 목걸이를 숨기는
것까지 대성공! 악동 짓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미처 몰랐어요, 하하!
그런데 이키, 알고 보니 목걸이는 돌아가신 앙토넹 엄마의 유품이었어요.
방 안에 틀어박힌 채 울기만 하는 앙토넹을 보니,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가요.
목걸이를 돌려주려니, 세드릭은 싫다며 괜한 심술을 부리고…….
착한 양심에 딱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줄리앙은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양심에 딱 걸린날> 책은 잘못 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용기 있는 행동인지를
어린이들에게 깨닫게 해주는 인성 개발 동화입니다. 이야기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주인공 줄리앙이 대범하고 짓궃은 세드릭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아이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꿰뚫어 보고,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개연성 있게 설정하여 인물들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자신의 잘못을 선선히 인정하는 것과
그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인지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개암나무의 책들은 아이가 읽어보기에 재미난 책들도 많고 책 읽기 수준이 맞는 것 같아서
많이 읽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난 <양심에 딱 걸린 날>책 또한 아이가 재미나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개구장이 남자아이들이라면 악동짓을 많이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을까요?
딸 아이라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왜 그런 장난을 하는지, 조금이라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