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이토 히데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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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슬픈 이별을 겪은 45인의

목소리를 통해 마주하는 펫 로스

예정된 작별과 마주하기 위한 11가지 이야기

천만 반려동물 시대라고 불릴만큼 반려동물들을 많이 키우고 있는데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이번 책에 관심이 갔습니다.

펫로스 증후군,, 강아지가 떠나고 나서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존재의 차이로 태어날 때부터 사람보다 먼저 떠날 수밖에 없는

수명을 가진 개이지만, 인정하기는 참 어렵네요ㅜ

이번에 만난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책에서는 펫 로스와 관련된

사람들과 진행한 인터뷰와 설문 조사 결과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반려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섭식 장애를 앓게 된 연예인, 반려견을 잃고 10년 이상 마음이

멈춰 버린 여성, 미국의 펫 로스 사례, 반려동물의 죽음을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장례업자 등

슬픔과 후회, 자책감이 섞인 실례들이 담겨 있었는데,

언젠가 떠나보내야만 하는 반려동물이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날'을 맞고 나서야,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 여겼던 충격에

실제로는 아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저자..

예정된 작별을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작별을 마주하는 법을 알아는 둬야 한다고

저자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아직 옆에 있을 때 꼭 읽어야 하는 이번 책,,

펫 로스의 사례 뿐아니라, 슬픔의 기간을 조금이나마 다독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입니다.

동물은 몸이 불편해도 그 이유나 병명, 치료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일을 하지 못하는 등 죽음을 향하고 있어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긍정적으로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반려동물에게 주인과 같이 생활하는 집은 안심할 수 있고 편한 마음으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따라서 말가 치료는 그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는 데

방해가 되는 고통이나 불쾌감을 진통제나 진정제로 제거해 주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하네요.

집에서 마음 편하게 잠들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중요함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를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한다니..

생각만해도 눈물이 자동으로 나올 듯 한데요.

개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를 산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중에 헤어질 생각으로 걱정말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금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한 음식먹고, 좋아하는 산책도 많이 하고 말이에요~

"마지막 순간까지 병이나 죽음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마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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