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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육아 - 부모는 아이의 길에 빛을 비추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관호 지음 / 온더페이지 / 2024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607/pimg_7818391374319132.jpg)
내 아이가 점점 커갈 때
흔들리지 않는 부모가 되기 위한 양육 철학
"내 아이를 사랑하기에 지켜보기로 했다"
아이의 미래를 열어두고 지켜보며, 바른길로 이끌도록 동*서양 철학이 전하는
실천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번 [등대 육아] 책은
모두가 가야 할 길은 없다는 양육의 기본 마음가짐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관호 저자는 모든 사람이 다 다르듯이 부모든 아이든 걸어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양육은 '지켜봄'의 양육이며, 본인이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깨달음과 감정과 함께 지켜봄의 철학을 함께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그가 이야기하는 등대 육아, 더욱 궁금해지네요~
이번에 만난 [등대 육아] 책에서는 현명한 양육이 고민인 부모에게
동*서양 철학의 가르침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진정한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은 양육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태도를 제시하는데,
자녀의 진로에 대해 예단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며 이끌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두가 가야 할 그런 길은 없다고 말하며, 또 자녀를 소유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양육을 위한 이런 메시지들을 압축하자면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되어감의 철학'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 부모들은 그 길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보여주는 길을 발견하고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망망대해의 한 가운데 떠 있는 배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등대는 길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어느 쪽으로 저어갈지 정하는 것은
오롯이 노를 잡고 있는 사람의 몫일 뿐 등대는 말없이 지켜볼 뿐이랍니다.
훌륭한 부모가 된 다는 건, 아이를 얼마나 사랑할까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아니라
얼마나 더 현명한 방식으로 아이를 사랑할 수 있는가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육아에는 지혜가 필요한 거죠~
사람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인문학은 그런 지혜의 창고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인문학을 더 꾸준히 읽어나가야겠네요,,
양육자에게 우선 필요한 건 전략이 아니라,
지켜봄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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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