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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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예민보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듯 나에게 관대해지는 법

이번에 만난 [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책은

자존감이 낮고 예민한 사람들이 내면의 취약함을 용감하게 직면하고,

용기와 믿음을 되찾게 하는 마음 성장 안내서입니다.

"가끔은 나를 찾기 위해 숨는 것도 괜찮아."라는 글귀가 참 와닿네요,,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고즈넉한 치유 여행,, 만나볼까요?

이번 [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책의 저자 청비쉬엔은

일이 조금이라도 잘 풀리지 않으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숨어버리기 일쑤였고, 예민한 성격으로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차단한 채

괴로워한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실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더 신뢰가 가네요.

'나'를 사랑하고픈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심리 치유,, 더 기대가 됩니다.

사람이 성장하려면 반드시 용기를 내어 용감하게 공포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생각하는 바를 능동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감정을 잘 처리하는

방법을 익히기는 어려울 테지만 다른 사람과의 더 많은 경험을 통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경험을 쌓다 보면 좀 더 성숙해진 태도로 감정을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높은 목표를 성취해도

자기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고 합니다. 마음이 자라기 시작하면

'자기혐오감'이 서서히 줄어들어 마음속의 상처받은 그 아이와

진정으로 작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성장해야 합니다. 더 높은 곳에 올라서서 맑은 정신으로

자신의 인생을 여러 각도에서 냉정하게 들여다보아야 할 것입니다.

확실히 마흔은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저도 마흔을 기점으로 생각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바뀐 듯 하거든요.

그 전까지 나는 나를 사랑하기 보다 남들 생각에 맞추기 바빴죠.

내 감정을 숨긴채 솔직하게 말하지도 못하고,, 참기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보다 남을 먼저 위한다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먼저 나의 감정이 어떤지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 말이죠~

어떤 상황에서든 내 안에 있는 사랑을 선택하겠다고 한 발씩 내디딜 때

조금씩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남에게만 좋고 착한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진짜 좋은 사람이 되도록이요~

지금 이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살면 됩니다.

그러면 충분하니까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의 인생은 무언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지게 되고,

경험과 깨달음은 우리에게 더없이 소중한 보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나도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나를 더 사랑해주기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 가는 것이다."

-존 러스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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