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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탐대실 - 작은 탐사, 큰 결실
JTBC ‘소탐대실’ 제작팀 지음 / 포르체 / 2023년 7월
평점 :



하루 10분, 상식을 충전하는 시간
'소탐대실'이 알려 주는 일생에 한 번은 궁금했던 모든 것
JTBC의 디지털 브랜드 '소탐대실'은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다'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작은 것을 탐사해 큰 결실을 얻는다'는 새로운 뜻으로,
일상 속 소소한 궁금증을 파고드는 '작은 탐사' 영역을 개척하였습니다.
이번 <소탐대실> 책에서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로 검증된
'누구나 궁금한 질문들'을 엄선하여 지식과 교양, 흥미와 재미를
모두 전하는 과학 지식과 교양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내용도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는 것도 추천!
그동안 궁금했었던 사실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귤을 주무르면 정말로 더 달아질까?
아이도 저도 좋아하는 과일인 귤~
귤을 까기 전에 주물러야 더 맛있다는 말을 합니다.
정말 사실인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그 궁금증을 풀어가네요~
안타깝지만, 귤을 주무르면 당도가 높아진다던 기사 내용과 실제 실험 결과가
달랐습니다. 실제로 귤의 당도가 높아지진 않고, 그런 느낌만 든다는 것.
우리가 귤을 손으로 만지면 과실 껍질에 있는 '유포'라는 아주 미세한 조직이 손상되며
에틸렌 가스가 나오는데, 단기간 손으로 문질러서 나온 에틸렌 가스로 인해
당도가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귤의 당도는 수확할 시기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볼펜 똥은 왜 생기는 걸까?
볼펜을 사용하다보면 볼펜 똥 때문에 엉망이 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볼펜 끝을 보면 아주 작은 볼이 있는데, 문제는 볼에 묻어 있던 잉크들이
전부다 종이로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잉크 중 일부는 계속 볼에 달라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볼펜을 쓰면 쓸수록 볼에 잉크 찌꺼기가 쌓이고,
잉크 찌꺼기가 쌓이다 보면 볼펜 똥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죠.
즉, 볼펜은 애초부터 볼펜 똥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
볼펜 똥이 싫다면 잉크 점성이 낮은 수성 볼펜을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청바지 속 작은 주머니, 왜 달려 있을까?
이 주머니는 '워치 포켓'으로 시계를 넣기 위한 주머니라고 합니다.
청바지가 처음 만들어질 당시엔 손에 들고 다니는 회중시계를 많이 썼는데,
회중시계는 두 손을 쓰는 작업을 하기가 번거롭고 파손되는 경우도 많아
유명 청바지 브랜드는 여기에 착안해 시계만을 위한 주머니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더 이상 회중시계를 쓰지 않지만, 동전 포켓, 성냥 포켓, 티켓 포켓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넣고 싶은 자잘한 물건들을 넣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