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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죽음
호세 코르데이로.데이비드 우드 지음, 박영숙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6월
평점 :




22개 언어 출간 계약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불멸'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에 관한 과학적 고찰
노화는 거의 모든 질병과 죽음의 주요 원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노화를 늦추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텐데요.
이번 <죽음의 죽음> 책에서는
오늘날 가장 중요한 윤리적 우선순위 중 하나인
노화와 죽음을 늦추고 멈추는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노화를 치료하고 건강의 악화를 멈추게 하는 열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텔로미어를 연장하는 것은 다른 책에서 접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죽음의 죽음> 책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노화를 멈추고
되돌릴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싶습니다.
노화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많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노화는 사망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죽음은 당사자인 노인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수 세기 전부터 죽음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중국의 황제들도 불멸에 집착했는데요~
특히 기원전 221년 중국의 마지막 독립제후국을 정복한 후, 중국 전역을 지배한
국가의 첫 번째 왕이 된 진시황은 죽음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고 유언장도 쓰지 않았으며,
기원전 212년에 자신을 '불로장생'이라고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불로불사에 집착한 그는 자신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준다고 믿었던
수은을 마시고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생물학과 의학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과학적 진보가
이루어지면서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인체의 노화를 되돌리고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주요 사망 원인은 말라리아도 결핵도 아닌, 바로 노화라는 사실.
이에 책의 저자들은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노화의 일곱 가지 '근간'이라고 부르는 것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염증, 스트레스 적응, 후생유전학과 조절 RNA, 신진대사, 고분자 손상,
단백질 항상성, 줄기세포와 재생입니다.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하면 노화를 치료 가능한 상태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과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경제적 이익과 의료혜택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이번 <죽음의 죽음> 책을 통해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낙관적인 시각으로 과학과 기술의 많은 발전 덕분에 훨씬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죽음은 불가피한 것이 아닙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