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하는 '나'의 고민과 방황을 붙잡고

내 이름 석 자로 단단하게 성장하기 위한 시선과 태도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책에서는

일의 의미에서 브랜딩까지 일하는 사람이라면 물어봐야 할 질문들을

'시선, 성장, 브랜딩, 태도, 질문, 전환, 선택' 7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은 과연 무엇이고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걸까요?

물론 먹고살기 위해서겠지만, 생계가 해결되고 경제적 여유가 있어도

여전히 뜨겁게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또 사정이 넉넉지 않아도

생계만을 목적으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일은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궁금한데요.

이번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책의 최인아 저자도

이들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하는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최인아 저자는 제일기획이라는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안 할 자유'등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유명한 카피를 쓰고 캠페인을 만든 분이시네요~

하지만 마흔이 넘으면서부터 '나는 언제까지 이 일을 할까?

일을 그만두면 그 후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라는 고민이 덮쳤고,

2012년 스스로 29년 광고쟁이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자발적 퇴직 후 2년쯤 지나자 일을 해야겠다는 욕구가 강하게 다시 올라오게 되어

그녀는 계획에 없던 책방을 창업해 지금까지 8년째 하고 있으며,

자신이 텍스트와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준비를 위해 '돈'을 바라보지만 그녀에겐 다른 것,

즉 '시간'이 보였던 거죠.

시간은 오직 줄어들 뿐 늘어나는 법은 없으니, 은퇴 후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계획을 마련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일이 늘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즐거운 건 한순간이고 오히려 일의 태반은

갈등과 스트레스가 함께하죠. 하지만 일하는 사람의 행복, 기쁨, 즐거움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인생에서 가장 오래하는 것이 일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일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차리고 나면 일을 놓고 고민할 때, 이를테면

퇴사나 이직에 대한 생각이 깊어질 때 중요한 선택의 기준을 갖게 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언제 어떨 때 기쁘고 즐거운지

천천히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