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주먹 대 말주먹 가나 열매책장 1
유순희 지음, 김고은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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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주먹의 힘을 어떻게 써야 할까?

두 주먹의 '진짜 대결' 이야기

이번 < 왕주먹 대 말주먹> 책에는

주먹 힘이 세서 '왕주먹'으로 불리는 태오와 말발이 세서 '말주먹'으로 불리는 선우가

등장합니다.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친구들이라 더 실감나게 읽어갈 수 있었는데요~

'주먹과 말' 중 누가 승리하게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또래보다 몸집이 컸던 태오는 자기를 지키기 위해

주먹을 쓰게 되었고, 선우 또한 말주먹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말싸움에서 지지않으려고 하는 데는 마른 데다 키도 작고,

축구를 할 때도 잘 끼워 주지 않는 등 점점 자신을 약하게 보는 것 같아서

말싸움에서라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이용해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래서는 되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말주먹 선우가 처음으로 주먹을 날리고, 왕주먹 태오도 가슴속에 묻어 뒀던

속내를 털어놓게 되는데, 과연 둘 사이는 친구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지..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번지르르하게 말만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말을 잘한다고 할 수 있겠죠.

주먹 역시 아무데서나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위해 써서는 안 됩니다.

남을 돕거나 나를 지키기 위해서 쓰는 주먹이 진정한 주먹일 것입니다.

이번 < 왕주먹 대 말주먹> 책을 통해서

아이도 말과 주먹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힘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들을 배워갑니다~

말과 주먹,, 아이든 어른이든 제대로 사용해야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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