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만두
안영은 지음, 두순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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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좀비 호러 코믹 동화

음식 좀비들의 흐물흐물 냉장고 탈출기!


호러 코믹 동화는 처음 만나보는데,

아이와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재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집의 냉장고 속 음식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먹다가 남긴 음식이나 많이 사서 보관하게 되는 냉장고 속 음식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오래 시간이 지나 음식 쓰레기로 버려지게 됩니다.

나중에 먹겠지..란 생각에 자꾸 냉장고 속으로 들어가는 남은 음식들.

그리고 생각 속에서 잊혀져 버려 결국 쓰레기가 됩니다.

처음부터 적당하게 먹을 음식만 구매해서 먹고 치우는 게 답인데,

그것이 생각처럼 잘 되질않는데요 ㅜ

그래서 이야기 속 소라네 냉장고 이야기도 이해가 갔습니다.

좀비 맛집이 되어버린 소라네 집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냉장고가 고장나서 절대 열지말라는 엄마의 메모에도 결국 문을 열어버린 소라.

냉장고에 숨겨진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순간입니다.

소라는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케이크 때문에 냉장고 문을 연 것 뿐인데..

미끌미끌 구불텅구불텅한 시커먼 괴물이 냉장고에서 흘러 나옵니다.

낙지의 긴 두 개 다리는 오빠의 눈알을 뽑아 버릴 듯 잡아당기기 시작했고,

소라가 소금 한통을 다뿌리고 나서야 낙지는 몸을 부르르 떨더니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음식 좀비들의 시작에 불과했죠..

식인 물고기로 변해버린 생선, 냉동실에서 화석이 되어 버린 아이스크림,

양념 치킨 좀비, 작년에 시켜먹은 스파게티랑 피자, 손질이 어려워 방치한 꽃게 등

어느 집에서나 있을법한 냉장고 속 보관 음식들인데요.

이 먹다 남은 음식들이 대반란을 일으키면서 대찬이와 소라는

음식 좀비들과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이번 [좀비 만두]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가면서 

아이도 저도 음식을 남기는 것에 대해 반성을 하고, 이제부터는

적정량의 음식을 만들어 음식을 가리지 않고, 음식에 욕심내지 않고 먹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집에는 음식 좀비가 나타나지 않도록 말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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