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로럴 스나이더 지음, 댄 샌탯 그림, 홍연미 옮김 / 오늘책 / 2022년 9월

칼데콧 수상 작가 댄 샌탯의 신작!

로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

명작 동화를 특히나 좋아하는 우리 막내를 위한 멋진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과연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살았는지 너무 궁금했던차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그림책의 제목처럼

주인공들의 결말 이후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갈 수 있을까요~

주인공 로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과연 로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그림책은

큰 사이즈의 양장본으로 그림도 너무 멋졌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명작 속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책을 읽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다양하게 펼쳐진답니다.

내가 로지가 되는 거죠~

엄마의 심부름으로 로지는 할머니댁에 케이크를 가져다 드리러 가게 됩니다.

제일 첫 선택은 바로 어떤 외투를 입을까?였는데요.

아주 따뜻한 털 코트를 입는다면 20쪽으로 가서 밝은 파란색 문이 달린 벽돌집에 도착하게

되고, 가장 좋아하는 빨간 망토를 입는다면 6쪽으로 가서 

동화 속 빨간 망토처럼 무시무시한 늑대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선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나 봅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선택을 바꿔가면서 책을 읽어가는 재미가 솔솔~

다양한 상황을 만나면서 읽는 책의 구성이 독특하고 흥미롭네요^^

내가 로지가 되어 만나는 헨젤과 그레텔,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설 공주와 난쟁이,

잭 등 아이가 좋아하는 명작 동화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재미가 두 배가 되는 듯 합니다~

게다가 이야기 속에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따라가면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결말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서 

예상하지 못한 결말에 아이가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그림책~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책을 만나보세요.

자신이 선택한 길을 따라 이야기가 이어지니까,

책을 읽어가는 재미를 아이도 느낄 수 있을 것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