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다면? 또래 상담소! 행복한 책꽂이 23
임지형 지음, 차상미 그림 / 키다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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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고민들

우리끼리 고민을 나누면 돼!


<고민이 있다면? 또래 상담소!>라는 책 제목을 보더니 아이가 먼저 

책에 대해 궁금해하며 책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도 상담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또래 상담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나봐요.

<고민이 있다면? 또래 상담소! > 책에서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는 아이들에게

또래 상담을 해주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사강이와 소리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도 함께 성장해 가는 듯 합니다~


<고민이 있다면? 또래 상담소!>의 주인공인 사강이는 '신학기병'이 있습니다.

2학년 첫 수업 시간에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갔었는데, 볼일 보는 소리를 아이들이 듣고는

"똥 대장! 똥 대장!"이라고 부르며 놀렸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신학기만 되면

자꾸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죠.

그렇게 4학년이 된 사강이에게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그 시작은 전학생인 오소리라는 친구와 짝꿍이 되면서였어요~

이름도 특이했지만, 창가 쪽 자리는 자기가 앉겠다고 자리를 바꿔줘야 했고,

승일이와도 싸우는 모습을 보니 강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쌍둥이 가은이와 나은이 사이에서 곤란에 처해있던 사강이를

소리가 구해주고, 사강이에게 또래 상담소를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물어오는 소리.

사강이는 소리와 함께 우리 반을 대상으로 또래 상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민이 있다면? 우리끼리 또래 상담소!} 라는 제목의 홍보 전단지도 완성했고요.

 상담을 온 첫 번째 친구는 의외로 승일이였습니다.

체육 시간에 자신이 찬 공을 다솜이가 맞으면서 다솜이가 자신을 모른 척한다는 고민이었어요.

사강이와 소리는 다솜이에게 사과를 먼저 하라고 조언해 줍니다.

그 이후로 동생이 말을 잘 안 듣는다는 고민, 친구와 싸웠는데 어떻게 화해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

내 욕을 하고 다니는 아이에게 어떻게 복수를 해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등

또래 상담소에 다양한 고민들을 가지고 친구들이 찾아오게 되죠.

사강이는 처음에는 억지로 시작했지만, 소리와 같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 주는 일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씩씩해 보이던 소리에게도 큰 고민이 있었는데, 

과연 사강이는 소리의 고민도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아이들 스스로 고민을 해결해 가는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결코 해결해주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만의 고민이라,

또래 상담사 사강이와 소리의 역할이 정말 중요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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