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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7 - 조선 전기 : 문화가 강한 나라를 만들어라! ㅣ 빛난다! 한국사 인물 7
박윤규 지음, 순미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1월
평점 :



이야기로 만나는 빛나는 역사 인물 100명
조선전기 : 문화가 강한 나라를 만들어라!
아이들이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어서 더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이번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7권에서는 조선전기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연도별 사건 중심으로 공부하다보면 헷갈리고 어렵기도 한 한국사,
한국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인물 중심으로 공부해나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번 책처럼 인물 중심으로 알아가다보면 역사도 자연스럽게 술술,,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7권에서는
한글을 만든 세종부터 대학자 이황, 뛰어난 예술가인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들이 꽃피운 조선의 문화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말처럼 고려의 시대는 가고 새로운 조선이 시작됩니다.
백성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꾼 정도전과 위화도에서 말을 돌린 이성계가
힘을 모아 새 나라인 조선을 세우게 되었고, 훌륭한 위인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 시대는 우리 역사상 보기 드문 태평성대였고,
큰 전쟁 없이 아름답고 멋진 문화 예술을 꽃피운 시기였습니다.
조선시대 대표적 성군을 들자면 단연코 조선 제4대 왕인 세종 대왕입니다.
역사란 우연 같지만 지나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종은 무자비한 권력자였지만, 태종이 그렇게 왕권을 다져 놓았기에
세종이 훌륭한 임금이 되어 안정된 기반에서 나랏일을 펼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글도 만들어질 수 있었겠죠.
세종의 정치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애민 정신에서 출발해,
세종은 언제나 백성들과 관련된 일은 자세히 조사하고 의견을 충분히 물은 다음
백성에게 이로운 결론을 내리곤 했습니다. 노비들을 위한 복지만 보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좋은 혜택을 주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종이 30여 년 동안 해낸 수많은 업적들은 조선이 500년을 이어 갈 수 있는
바탕과 힘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학 정치를 꿈꾼 이상주의자인 조광조의 나뭇잎 사건도 유명하죠~
조광조는 20대 나이에 이미 학문이 깊어 조선 성리학의 대들보로 인정을 받았고,
그는 왕도 정치를 꿈꾸었지만, 훈구파는 그를 몰아낼 계책을 세우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낙엽에 벌레들이 갉아 먹는 자국에 주초위왕이라고 씌여져 있었는데,
한자 주초를 합하면 조가 되니, 조씨가 왕이 된다는 뜻으로
조광조와 사람이 점점 버겁게 느껴지던 중종은 그를 유배하고 사약까지 내리고 맙니다.
벌레들이 어떻게 글씨를 알고 갉아먹은 것일까요~
우연이 아닌 일부러 나뭇잎에 꿀로 글자를 써서 글자 모양대로 벌레가 파먹게 한 것인데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적인 모함은 참 무섭네요.
이렇게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다보니 한국사의 흐름도 저절로 알 수 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