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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8
이승주 지음, 문대웅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1월
평점 :



내 손 안의 작은 스마트폰으로
만들어 낸 '더 나은 세상'
이제 모두에게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우리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까지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로 세상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에서는
세상 곳곳에 있던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 여섯 명의 어린 영웅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데요.
주인공들이 어린 아이들이라 더욱 놀랐습니다.
평범한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열 살 때, 바다거북을 구하는 모바일 게임을 만든 하미쉬 핀레이슨.
하미쉬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바다거북을 보고 난 후,
바다거북을 도와줄 방법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바다거북 게임을 하면서 사람들이 바다거북의 입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주인공을 트리플 티라는 바다거북으로 정하고 세 가지 레벨의 게임을 만들었죠.
드디어 2015년 8월, 하미쉬의 모바일 게임 <쓰레기를 박살 내>가 완성되었습니다.
하미쉬는 매년 실리콘 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 정상회의에서도 최연소로 초청을 받고,
2016년 바다거북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 인물로, '호주의 날' 상을 받기도 했답니다.
고작 열 살의 아이가 바다거북을 생각해 게임까지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하미쉬는 앞으로도 계속 해양 생태계를 위한 게임을 만들어서,
세상을 돕는 게임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꿈이 생겼다고 하니,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네요.
2016년, 열여섯 살에 따돌림당하는 학생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나탈리 햄튼.
그녀는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이자 '우리 같이 앉자'라는 단체의 대표입니다.
어떻게 따돌림 당하는 아이들을 돕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2년 전, 나탈리는 따돌림을 당했는데, 그때 혼자 학교 식당에 가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고 합니다.
전학 후, 그녀는 점심시간만큼은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하는 학생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점심 먹을 친구를 찾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같이 앉자>는 많은 학생을 따돌림에서 벗어나게 해 준 애플리케이션으로,
나탈리는 2017년 피플 매거진에서 '세상을 바꾸는 25명의 여성'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나탈리의 애플리케이션은 따돌림 당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나탈리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어린 학생들이지만 어떻게 저런 생각들을 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지,
정말 용기있는 행동들에 박수를 보냅니다~ 멋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