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 전쟁 초등학생을 위한 해양 환경 이야기
양지영 지음, 심상정 그림 / 지성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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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해양 환경 이야기 

크릴이 사라지면 펭귄도 사라져요!


지난 환경 다큐멘터리에서 바다의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내용을 보았는데,

죽은 바다새의 뱃 속에서 플라스틱이 한가득 나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다가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이후로 아이도 바다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이번 책에서도 위협을 받고 있는 남극 생태계의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북극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곰이 살 곳이 없어져 가고 있고,

남극에서는 지구 온난화와 크릴 어업 확대로 크릴 수가 줄면서

주 먹이가 크릴인 펭귄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군요.


<크릴 전쟁> 책의 주인공인 펭구는 아직 엄마 아빠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기 젠투펭귄입니다. 젠투펭귄은 부리가 주홍색이고, 머리 위로 흰색 띠가 있어요.

이제 곧 솜털이 빠지고 깃털이 돋아나기 시작하면 수영을 할 수 있는데,

일주일 후, 펭구의 몸에서 검고 빳빳한 깃털이 돋아나기 시작했어요.

깃털이 돋아나자 신기하게도 아침이슬에 몸이 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앞으로 먹이 사냥도 혼자서 해야 하는 펭구가 걱정입니다.

호시탐탐 노리는 도둑갈매기에 크릴을 잡아가는 배까지..

펭귄들의 주 먹이인 크릴을 인간은 영양제도 만들고, 낚시 미끼나 가축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잡아간다니.. 우리 인간이 문제였네요.

얼음이 녹으면 이사를 가야 한다는데, 펭구는 여기가 너무 좋아 떠나기 싫습니다.

그래서 펭귄들은 일제히 이 남극을 지키기위해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하는데,

과연 펭귄들은 크릴를 가져가는 배로부터 남극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인간은 크릴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펭귄들에게는 꼭 필요한 크릴.

인간의 이기심을 버리고 자연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의미가 있고 우리도 살 수 있으니까요~

아이도 펭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펭구의 남극을 꼭 지켜주고 싶다고 하네요.



<나도야 해양 환경 작가>는 내가 스스로 책을 꾸며보는 책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꾸밀지 정하고 각 쪽에 제시된 그림과 열쇠 말을 이용해

이야기를 꾸며 나가면 되는데요~

글쓰기 솜씨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활동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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