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 내 사진이 인터넷에 뿌려졌다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작은 씨앗 큰 나눔
최수현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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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살펴보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대처 방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이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정보를

아이들도 제대로 알아갈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더 걱정인데요.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책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 디지털 성범죄가 무엇인지,

이것이 얼마나 인권을 유린하는 행동인지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알려주고,

각별한 보호가 필요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란,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로

피해자의 신체 사진이나 영상물을 촬영하고, 온라인 세상에 이것을 유포하거나

전시, 저장하는 등의 행동을 하여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히는 것을 말합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에서 처리하는 의뢰가

2019년에만 월평균 8,213건이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수준이네요.

이렇게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지원 센터에도움을 요청할 생각조차 못 하는 피해자까지 생각하면 더 많겠죠..

특히나 정보가 없고 판단력이 미숙한 미성년자들은 더 쉽게, 더 잔혹하게

범죄의 대상이 되기때문에 이를 직시하고 더 조심해야 합니다.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에 등장하는 초등학생 도아 또한 외로워서

SNS에 비밀 계정을 만들게 되면서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연류되게 됩니다.

자신의 비밀 계정에 어느 날 누군가 댓글을 달게 되고, 도아는 채팅을 시작합니다.

답답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도아는 점점 채팅에 빠져들고..

결국 통령이라는 사람은 도아에게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갖다대면서 말이죠. 이것이 모두 '온라인 그루밍'이었던 것.

하지만 힘든 도아에게 찾아온 천사가 있었는데, 바로 티마라는 요정이었어요.

돌아가신 아빠가 사주신 그 요술봉의 요정이었죠.

요술봉의 보석은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는데, 도아는 채팅 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시간을 되돌려 범죄자를 찾아낸 도아.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던 엄마의 도움으로 함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더 화를 낼까 처음에는 얘기조차 못했지만, 도아의 경우를 보더라도

디지털 세상에서 성범죄자가 접근해서 협박할 경우, 이것을 즉시 어른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우리가 디지털 세상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세상을 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배워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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