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 청소년을 위한 난민 이야기
하영식 지음 / 뜨인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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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동, 중남미, 이스라엘, 아르메니아...

국제분쟁 현장에서 난만과 함께해온 작가 하영식,

그가 직접 취재해 전하는 전 세계 난민들의 메시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고 집을 떠나는 것인지,

그들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어떻게, 떠돌아다니게 되는 것인지,

난민 생활을 하는 동안 그들은 어떤 일들을 겪게 되는지..

이번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책을 통해서

전 세계 난민들의 사연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책의 하영식 작가님은 국제분쟁 전문 기자 겸

난민 전문 작가시네요. 젊은 시절부터 세계를 여행하며 해외 각지에서 장기간 생활을 했으며,

현지인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가운데, 인류에 드리운 다양한 문제를 직접 목격하고

 취재하셨습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오랫동안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난민들과

마주치게 되었고, 그 뒤로 많은 난민들과 만나며, 그들을 찾아 전쟁터로, 군인들 틈으로

전갈과 뱀이 지나다니는 산 위나 사막으로 향하게 될 정도로 난민의 세계로 강하게

이끌렸다고 합니다. 아무나 할 수 없고, 위험한 일인데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그래서 이번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책도 탄생할 수 있었을테지만요..

작가님이 실제로 만난 난민들의 이야기라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뉴스에서 들어 본 난민문제이지만, 그동안은 그렇게 와닿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어요.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책을 읽으면서 난민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난민 위기에 대한 내용들을 접해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 속의 여러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아픔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지구촌 공동체 정신을 아이들과 함께 깨우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전 세계 70억 명의 사람들 가운데 약 6천 5백만 명은 전쟁, 굶주림, 박해,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익숙한 삶의 터전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 중

1천 9백만 명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서 다른 나라에 망명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난민'이라고 부릅니다.

세계 곳곳에서 난민들이 마주하고 있는 참혹한 현실과, 그럼에도 꽃 피우는 삶에 대한

그들의 열망이 느껴졌습니다. 난민 문제는 오늘날 지구촌의 가장 심각한 고민거리인데요.

 지금은 평화롭게 살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내전이나 종교적 박해,

기후변화를 피해 정든 고향을 떠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 뿐인데,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안타깝네요.

이제 '난민'은 우리와 상관없는 딴 세상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번 기회에 아이들도

난민에 대해 제대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좋았습니다.

누구나 다른 어딘가에서는 이방인입니다. 스스로에게 대하듯

다른 사람에게도 늘 그렇게 대해보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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