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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윤리와 책임 - 과학자가 가져야 할 덕목 ㅣ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60
서보현 지음, 박선미 그림 / 뭉치 / 2021년 1월
평점 :



과학기술이 나쁜 방향으로 이용되는 걸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시사상식
그리고 해마다 반복되는 화젯거리 등을 초등학교 수준에서 학습하고
자신의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중요시되고 있는 토론을 바탕으로 두고 있는 시리즈의 책이라 더욱 좋네요~
이번 <과학자가 가져야 할 덕목, 과학자 윤리와 책임> 책에서는 과학자가
기술 개발을 하는 데 있어서 갖추어야 할 사회적 윤리와 책임 의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수 요원 진달래는 수상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닥터 케이를 찾아갑니다.
닥터 케이는 천재 과학자에다 엄청 부자인데, 속세를 떠나 산속에 살고 있습니다.
천재 과학자인 닥터 케이는 자신이 연구하는 과학이 무서워 숨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과학의 무서움은 바로 과학기술의 양면성 때문이었는데요~
자신이 연구한 드론 기술이 악용되어 지하 조직에서 거대한 쇼핑몰에 드론을 이용해
치명적인 화학 물질을 살포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는 것!
그래서 박사는 더 자신을 자책하고 있었던거죠.
과학기술은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발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기술을 처음
발전시킬 때는 생각지도 않았던 환경 오염 요소가 드러나는 경우입니다.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 자원을 이용해서 여러 기관을 만들어 쓰게 되었을 때는,
이것을 태웠을 때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몰랐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런 화석 연료가 탈 때 나오는 탄소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원자력 발전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엄청난 에너지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싼값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좋아했지만, 이후에 나오는 핵폐기물이나 원자로에서 나오는
방사능 등은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직접적인 환경 오염을 막거나, 환경 오염이 된 생태계를 좀 더 빨리
복원시키는 과학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환경 바이오 기술입니다.
이런 과학기술들이 아직 초기 단계가 이용하려면 비용이 비싸다는 문제가 있지만,
비용이 들더라도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재료와 기술을 사용하고,
우리들은 환경을 위해 불편함을 무릅쓰고 돈이 더 드는 것을 감수해야만 할 것 입니다.
우리만 사는 지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이니까요~
과학자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연구를 하고, 과학자들의 뜻과 다르게 사용되는
기술을 같이 살펴보며 왜 과학에 윤리와 책임이 필요한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