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탐정의 확진자 추적 사건 -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이야기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71
공수경 외 지음, 문인혜 그림 / 책과콩나무 / 2021년 1월
평점 :



코로나 시대, 다섯 명의 동화작가가 함께 만든 동화집!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오탐정의 확진자 추적 사건> 책 속에는 총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습니다.
모두가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우리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들이었는데요~
코로나19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는 지금,
코로나는 우리생활의 모습들을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제 마스크와 손씻기는 필수가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한 공간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지내야하니,
서로 부딪히는 문제들도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해결되어야 이런 문제들도 줄어들텐데,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오탐정의 확진자 추적 사건> 책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우리 주변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가짜뉴스라던가, 소외된 이웃들은 코로나로 인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쿠키의 가족들이 아니었다면 강아지 뭉치는 할머니도 없는 집에서
혼자 있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지도 모릅니다.
코로나로 인해 엄마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아빠는 이십 년간 운영해 온
분식집 문을 닫고 집에 있다는 사실이 지금의 우리들 모습을 잘 반영해주고 있었습니다.
오탐정의 이야기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많이 늘어난 가짜뉴스를 다루고 있었는데,
코로나 발생 초반에 확진자가 다녀간 이동경로가 공개되면서
확진자 집부터 가족, 다녀간 여러 장소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었죠..
마을에 숨어 있는 확진자가 있다는 가짜 뉴스로 인해 코끼리 슈퍼와 아름이네 분식이
큰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는 일절 가지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오탐정의 관찰 결과 확잔자 발생은 가짜뉴스임을 밝혀냈습니다.
오탐정의 추리로 친구 아름이네 분식도 사람들의 오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죠.
처음 확진자 이야기를 꺼낸 연지 또한 피해자이지만, 잘못된 뉴스를 의심없이
주변에 퍼뜨린 건 명백한 잘못임을 오탐정은 단톡방에 글을 남겼습니다.
가짜뉴스인지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섣불리 소문을 퍼뜨리는 행동, 조심해야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더 공감하면서 읽어갈 수 있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