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흥미로운 화학!
"지금 내 주변에서 화학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요?"
화학이 살아가는 데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했었는데,
책을 살펴보니 정말 우리 생활 곳곳에 화학 현상들이 많이 숨어 있었네요.
화학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침투해서 응용되고 있습니다.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세정제, 음료수, 샴푸와 보디클렌저, 메이크업 제품, 옷 등
우리 생활의 모든 것들이 화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어요~
이렇게나 많은 것들과 함께 이제까지 우리들이 화학이랑 같이 지내고 있었다니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함께 읽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하루 화학- 일상 생활 속 숨어있는 화학 이야기> 책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들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화학 현상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손씻기가 필수인 요즘, 특히나 많이 사용하게 되는 비누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한 점이
많았었는데, 비누가 어떻게 때를 씻어 주는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우리 몸의 때는 기름 성분들이 뭉쳐진 것인데, 그냥 물로만 씻으면 물과 기름이 잘 섞이지 않아
때가 씻겨 나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비누가 물에 녹으면서 기름과 친한 친유성기가 때에 달라붙고,
피부로부터 때를 뗴어 냄으로써 때가 깨끗하게 씻겨 나가는 원리랍니다.
비누를 사용하면서 사람들은 깨끗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지만, 비누로 인해 피부병이 나타난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피부병의 원인은 바로 비누가 염기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우리의 피부막은 약한 산성 상태를 유지하면서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피부를 비누로 씻어 버리면 때가 씻기기는 하겠지만 세균을 막아 주는 산성의 피부막까지
파괴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과거에 없었던 여러 피부병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닦는 치약 또한 비누처럼 계면활성제란 화학 물질이 들어가는데,
치약은 양치를 하면서 쉽게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특히나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이 입안을 헹굴 때 최소 일곱 번 이상 헹굴 것을 권장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네요.
화학분야라 아이들에게 어려운 설명부분이 많을수도 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단어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속 화학 실험'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화학 실험을 직접 해보면서 재미나게 배워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듯 합니다.
생활 속에 숨어 있는 화학을 현명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