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부동산의 앞날

코로나 시대, 부동산의 앞날
이상영 외 지음 / 지식공작소 / 2020년 6월

코로나 시대, 부동산 시장 판도 바뀐다

코로나가 드리운 부동산 시장의 명암과 지각변동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의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

힘듦을 겪고 있는 부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먼저 일상생활들이 많이 바꼈죠.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생활 거리두기와 외출할 때는 마스크가 필수가 되었고,

아이들의 등교에도 온라인 수업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있었습니다.

크게 나라적으로 봤을 때는 세계적 경제위기입니다.

그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과연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

그리 밝아보이진 않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궁금한 점들을 알아가보고 싶었습니다.

<코로나시대 부동산의 앞날> 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전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원룸과 고시텔, 전세시장과 임대주택,

프롭테크 등 각 분야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과거 유사사례 비교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층 분석과 진단을 해주고 있어서 믿고 읽어볼 수 있었어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는 전 세계적인 불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데,

한 국가에서 충격이 사라져도 다른 국가에서 유행하면 다시 충격을 주는 악순환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실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대량 실업이 발생하고,

소득부족에 따른 소비감소가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주축인 수출경제가

회복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니, 휴..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

코로나위기가 커지면서 수도권 아파트시장에서도 경기하강세가 시작됐습니다.

반면 전월세시장은 매매시장이 위축되면서 수요는 많아지고 가격은 올라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거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데,

비대면이나 새로운 여유 공간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아파트의 평면이나

주거시설, 운영관리의 방식에 큰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관리도 단순관리가 아닌, 방역 개념이 포함된 새로운 전문적 관리로 바뀌게 되구요.

공유개념은 전염병 사태로 축소되거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동생활의 개념이 강한 셰어하우스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하고 분리된 공간을 가진 코리빙 같은 임대주택서비스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포스트코로나에서는 코리빙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 알아둬야겠네요.

그리고 무겁고, 대응이 느렸던 기존 부동산서비스에 비해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는

고객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도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롭테크 서비스의 확산은 코로나 사태로 침체에 빠진 부동산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네요.

저보다도 신랑이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편이여서 이번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