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면서 배우는 정의수업 진짜진짜 공부돼요 18
김숙분 지음, 이우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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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어린이들이 묻고 답하며 찾아가는 정의 이야기

소크라테스 선생님과 함께 떠나볼까요~


정의' 라고 하면 좀 막연한데, 이번 책은 그림도 내용도 재미나게 구성되어져

있는 듯 해서 아이도 저도 기대하며 책을 기다렸답니다.

정의에 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알아가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묻고 답하면서 배우는 정의수업> 책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소크라테스라는 별명을 가진 소태수 선생님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정의’를 설명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윌리엄 텔’,

‘정의의 종’ 등 서양의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소크라테스를 비롯하여 벤담, 밀, 노직, 페트릭 헨리, 데카르트, 로크, 칸트, 슈바이처 등

서양 철학자들의 주장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의 가치는 ‘정의’를 설명하면서

서양 철학뿐 아니라, 우리 한국의 철학과 사상도 중요시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정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지금,
그만큼 우리 사회가 ‘정의’에 목말라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정의 사회를 만드는 길은 국민 모두가 정의로운 생활과 행동을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린 시절부터의 몸에 밴 습관에서 나와야 하는데,
그래서 더욱 어린이를 위한 정의 수업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정의를 여러 가지로 설명합니다. 우선 정의는 공정함입니다.

불리한 사람을 배려하여 기회를 균등하게 마련하는 사회가 정의롭다는 의미죠.

우리들의 사회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는 정의가 실현되고 있는지,,

선생님과 어린이들은 묻고 답하며 정의의 의미와 본질을 찾아갑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찾으려 노력하기도 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정당한 것인지, 내가 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 지 등등을요.

 정의는 모든 사람이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특히 약자와 소수의 인권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정의'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주제의 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정의에 대해서 함께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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