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9%가 모르는 업을 찾는 비밀 - 내 업을 찾으면 원하는 일로 억대 연봉 벌 수 있다
서민준 지음 / 라온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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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본 것 §

41p

용기, 비전, 배움, 생존, 돌파는 자신의 업을 찾는데 중요한 핵심 요소이다

용기 :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홀로서는 것

비전 : 인생의 방향을 설정

배움 : 자신의 업을 명확히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줌

생존 : 열정을 불태우기 위한 연료를 채우는 과정

돌파 : 한계를 만났을 때 뛰어넘게 하는 힘

 

94p

생각하는 즉시 행동하게 하는 4가지 방법

1.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라

2. 행동하게 만드는 공간을 찾아가라 ex)카페

3.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4. 반드시 지켜야 할 데드라인을 정하라

 

 

 

§ 깨달은 것 §

54p

그걸로 지금 당장 돈 벌 생각을 하거나 직업을 찾으려해서는 안된다. '좋아하는 일'도 금방 '싫어하는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132p

"모든 일은 남들이 감탄할 정도로 하는게 좋아. 세상에는 작은 일, 큰 일이 따로 없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끝내. 그게 습관이 되면 무슨일이든 더 잘할 수 있어."

 

 

 

§ 그 §

  나는 아직 직장인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고른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나는 꿈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그 꿈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은 것이나 추상적으로나마 미래에 그리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중이라서 그와 관련된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궁금해하고 알아가려 노력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택하게되었다.

  내가 꿈꾸는 것을 지금 당장 돈과 연관지어 직업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은 나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일단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야한다. 돈을 벌며 내가 하고픈 일을 해 나가야 가능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고르게됐다. 직장인들이 일을 하면서도 내가 하고픈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조금이나마 알려주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얻은 건 역시나 '최선을 다해라'였다. '겁내지말고 최선을 다하라.' 항상 같은 말을 듣는데도 겁이 나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에서처럼 열심히 꿈을 그리고 그리로 달려나가려하면 뭐라도 되지않을까?

  이 책에서는 직장을 관두더라도 일단 달리라한다. 겁이 많은 나는 현재 그럴수가 없다. 적어도 돈을 벌어서 내가 먹고 살만큼은 되어야하지않을까. 읽으며 내 꿈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그 점에서는 마음에 들었다. 정말 나도 모르게 종이를 한 장 가지고와서는 20대, 30대, ... ,60대 그 이후로 쭈욱, 나의 꿈에 대해, 나의 비전에 대해 적고있었다. 내 머릿속에만 갇혀서 나오지 못했던 것들을 적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듯 해서 꽤나 기분이 좋았다. 언젠가 시간 내서 인생계획을 제대로 한 번 짜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말로만, 생각으로만 해야지 해야지 했었는데, 이번기회에 대략적으로나마 정리가 된 듯 하다. 혹시라도 머릿속으로만 정리하던 나와 같은 누군가가 있다면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아니면 이 책과 비슷한 책이라도 읽게 된다면 나도 모르게 자신의 꿈에 대해 적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종종 책에 쪽지를 끼워넣어서 다른 사람에게 주는 그런 일들도 하는 것을 본 적 있는데, 이 책을 그렇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안타까웠던 점이 있다면, 뭔가 이 책은 나와 크게 관련이 있다기보다는 강사가 되기위한 아주 기초적인 발판정도를 원한다면 읽을만한? 그런 느낌의 책이었다. 앞에는 끄덕거리며 읽다가 뒤로가면서 인덱스 붙이는 수도 줄어들고, 공감을 덜하게 되었던 듯 싶다. 그 점 외에는 끄덕거리며 읽을만한 이야기거리는 꽤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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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요의 손그림 일러스트
김송연 지음 / 뷰파인더(VIEWFINDER)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늦은 리뷰네요~
짜요님에게 손그림 일러스트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오자마자 혼자 신나서는 덩실덩실♬
moon_and_james-50
 
뙇..!! 표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노랑노랑한게, 아이들도 참 좋아할 듯 싶은 느낌이 들어요!
표지에 보이는 그림들~ 저게 다 책 안에 있어요..!!
 
 
 
 
 
 
짜요님 프로필!!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더 많은것들이 뙇!!
정도 많으신듯 보이는 짜요님...
종종 들어가서 보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책에 있는 그림 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로 만든 명함들도 있고, 많은 것들이 있어요!
역시...
공대생은 다가갈 수 없는 그런 분이셔요...
line_characters_in_love-5
 
 
 
 
 
 
짜잔!
이 책의 목차예요~
목차중에서도 앞부분이지만,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여기있지요!
 
 
 
 
 
이렇게 단계별로 있다는 거예요~!
카테고리별로 저렇게 단계를 나눠서 설명해주셨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그려가며
배워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요즘 친구가 그린 그림들 보며
나도 금손이 되고프다는 생각 참 많이했는데~
이 책으로 차근차근 배우고나서
그 후에 심화과정을 배우는 식으로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손풀기용으로 나온 그림들!
쉬워보이죠?! 쉬워보이죠?!?!?
거기거기 저와 같은 손 가지신분~?!
마음과 손이 따로 노니까 차분-히 잘 따라그려보세요!ㅎㅎ
저처럼 기대에 부풀어 그렸다가
자신의 손에 실망하시면 아니되오..!ㅠㅠ
moon_and_james-22
 
 
 
 
 
 
 
1단계부터는 차근차근 그리는 과정을 설명해주셨어요
그러다보니 그리기가 훨씬 쉽더라구요
단계뿐만아니라 한 단계에서도
그리는 순서를 가르쳐주시는 등, 정성들여 알려주시더라구요^^
 
 
 
 
 
보이시나요..
같은 1단계인데도 뒤로 가면 요렇게...
아아, 겁내지마셔요!!
짜요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천천히 따라가니까
그림과는 거리가 먼 저도 생각보다 그릴만은 하더라구요!
그림과 거리가 멀지만, 그림은 그리고 싶으신분들!
어서어서 짜요님 책을 집어요!
 
 
 
 
 
 
 
2단계부터는 설명이 1줄이 아니라 2줄이 되기 시작합니다..
허허, 걱정말아요- 할 수 있어요....!!!
 
 
 
 
 
 
 
대망의 3단계..!!!
하하.. 전 저 의자는 살짝 포기상태..
천천히 그려보려구요ㅠ
할.. 수있겠죠?
 
 
 
 
 
 
크으~
동물이예요!!!
죽었다 깨어나도 그리기 힘들꺼라 생각했던 동물들
이젠!! 이젠 그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그릴 수 있어요ㅠㅠㅠㅠ
허윽... 눈물이 앞을....ㅜㅡ
moon_and_james-20
 
 
 
 
 
편지쓸때나 다이어리에 하나씩 추가하면 좋을 이모티콘들!
옛날에 피쳐폰쓸때 쓰던 ^-^이런거나 ㅠㅂㅡ 이런거..
이런거밖에 쓸 줄 모르던 저에겐..
이건 엄청난게 아닐 수가 없습니다...!!
허ㅠㅠㅠ 이거 복사해서 다이어리에 킵핑해놓을까봐요ㅠㅠ
다른건 몰라도 이건 진짜 계속 연습할꺼예요ㅠㅠ
저의 다이어리를 풍요롭게 장식해줄
빛과같은 존재여ㅠㅠㅠㅠ
 
 
 
 
 
요래요래 이쁘게 다이어리 꾸미는 방법도
샘플로 찍어보여주신덕에
팁을 얻어서 할 수 있을것같네요~
저랑은 조금 다른 다이어리지만
이런식의 다이어리 많이들 쓰실텐데,
이걸보고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날에 쓸 수 있는 그림들을 또 따로 수록해주셨어요
그림책 참 알차죠?!
나중에 할로윈때 편지에 그려넣으려고
눈도장 아주기냥 콱! 찍어놨어요~
크크크
그림 못그리던 제가 이런 그림 그려서
편지써주면 친구들이 아주 깜-짝!
놀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moon_and_james-31
 
 
 
 
 
그 외에 요렇게 활용하는 방법도 수록되어있어서
참 여러가지로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책갈피도 예쁜거 만들고싶고 한데,
영 그림실력이 안되서 못하겠다 생각했었거든요
이거보고 용기내서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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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구두구...!!
드디어 저의 그림 실력 공개ㅠㅠ
완전 바닥을 치니까...
그냥 용기 얻어가시라고 첨가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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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짜요님 책으로 처음 이렇게 그림연습해요..
네.... 짜요님...
실망하시면 안되는거예요ㅠㅠ
저... 그럼 슬퍼져요ㅜㅜ
열씨미 연습해서 다이어리 이쁘게 꾸며 올께요..!!
조금만 기다려주셔요~ㅠ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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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라디오
모자 지음, 민효인 그림 / 첫눈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34p  인연

술과 같은 인연이 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마주했는데

나도 모르게 잔뜩 취해있다 깨어나면

후회만 남는 그런 인연

 

끊어버리자 다짐했는데

어느 날 문뜩 떠올라 찾아갔지만

또 다시 상처받는 인연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을 거라 다짐했는데

차마 끊지 못한 술과 같은 인연들이 있다.

 

버려서 무엇할까,

떠나서 무엇할까,

 

이것도 인연인데.

 

 

  정말 마음에 드는 구절들이 몇 개 있었다. 여기에 다 쓸 수는 없으니 하나만 적었다.

  인연이라는 이 글은 책 앞 쪽에 있는 글이다. 읽으면서도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게, '아무래도 내게 술과 같은 인연이 있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다 읽고 표시해 둔 부분을 다시 읽어보고, 마지막으로 인연이라는 글을 또 다시 곱씹어 읽어보았다. 그제서야 생각이 나더라, 내게도 있는 그 "술과 같은 인연"

 

  이 글과 너무 맞는 것 같아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술과 같은 인연. 좋았지만 미워했고, 마냥 미워할수만도 없었던 그런 사람이 생각이 나더라. 지금까지도 내 삶에 스며들어 나를 괴롭히기도하고 웃게도 하는 그런 인연... . 그런 인연을 나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끊어내려고만 그렇게 노력했다. 죽어도 못끊겠다 싶을때는 누군가를 통해서라도 용기내어 끊어보고, 분노 비슷한 것을 끌어올려 끊어내보기도 하고, 이 감정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식으로 무시하며 끊어보기도하고. 그러나 이 글처럼 모두 소용없더라. 이번에는 그때만큼 크게 마음열지 않아 크게 다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자그마한 상처쯤은 나겠지. 그렇지만 이 글을 본 뒤로는 그대로, 그대로 흘러가도록 내버려두기로 했다. 정말, 버려서 무엇할까, 떠나서 무엇할까, 이것도 인연인데....

 

  이뿐만 아니라 '스포일러'라는 글도 굉장히 마음담아 곱씹어 읽었다. 뭔가 쿡쿡 찔렸다고 해야할까?

  나는 이 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스포일러를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다. 조금이나마 말하면 화를 내는 정도로? 뭐든간에 결과를 먼저 알려주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다. 내가 이렇게까지 싫어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매번 예고편을 꼭 보고 영화를 보고 들어가곤 했던 내가 어느날 언니의 손을 잡고 예고편도 보지 못한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백지상태에서 영화를 본 후의 그 감동은 이루 말할수가 없더라. 그 이후부터 나는 예고편도 웬만해선 보지 않으려 애썼으며, 결말을 듣는 건 정말이지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결말을 보고 나면 그 재미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이제는 안다. 그러면서 왜 그리 내 삶의 미래는 그리도 궁금해했는지. 왜 그리 알지 못해 조마조마 했는지. 다른 사람들처럼 점을 보면서까지 매달리지는 않아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내 눈앞에 보이지 않는 미래가 꽤나 궁금하기는 했다. 이제는 궁금해하기는 해도 두려워하지 않으려 한다. '스포일러'를 한 후의 영화를 보는 것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백지상태로 보는 영화가 훨씬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니까. 삶도 그러리라고 믿으니까.

 

  이런 종류의 책들을 참 좋아한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은 어른들의 관점에서의 삶에 대한 책인 듯 싶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하고, 이 내용들을 다 이해하고 있는건가 싶어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기도 한다. 이해를 못했더라도 품에 꼭 안고 틈날때마다 다시 한번씩 보고픈 책이기는 하다. 일년 일년이 지날때마다 나는 어른이 될 테고, 어른을 위한듯한 이 책의 내용도 조금 다르게 다가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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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의 연인 1 - 개정판
유오디아 지음 / 시간여행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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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역사와는 참 거리가 먼 사람 중 한 사람이다. 되도 않는 변명이라도 좀 하자면, 이과생이고 공대생이라서 라는 것. 그저 내가 역사에 관심이 참 없었다. 공부해야하는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나에게 역사라는 과목은 점점 멀어져갔고, 현재도 역사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정말 극히 일부이다. 그런 내가 '광해의 연인'이라는 책을 택하고 읽게 된 계기는 '아빠가 역사를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요즘 역사에 슬슬 관심이 가기 때문이기도하다. 학창시절에는 역사를 공부해야만하는 약간의 강요가 포함된 것이라서그런지 갈수록 거부감만 쌓였었다. 지루하다는 이유로, 외울 것이 너무도 많다는 이유로 역사를 멀리했었다. 자유로이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이 되어서야 역사에 조금씩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화정'이라는 책을 먼저 접했었다. 내가 현재는 과거와 다르게 역사에 관심을 가진다고는 하나, 사실만 쭉 나열해 놓은 책은 내겐 그저 역사교과서와 다를 바 없었다. 그래서 사실 그 책은 재미있게 읽기보다는 약간의 지식을 위해 읽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좋은 책이었으나 아직 나에게는 맞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나와 딱 맞는 책이 아닌가 싶었다. 이유는 소설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예전부터 비문학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나 역시도 잘 읽히는 책은 비문학이 아닌 소설, 이야기이다. 그러다보니 역사도 비문학보다는 문학으로 접하는게 훨씬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무리 소설이라 할지언정 역사가 바뀌어봤자 얼마나 바뀔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사극 드라마와 비슷하게 그 시대의 이야기를 조금 재미있게 바꾼 정도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사극도 많이 안봐놓고 말이다. 어쨌든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현대와 과거가 맞물려 돌아가는 그런 이야기를 그려놓은 책이었던 것이다. 약간의 픽션과 논픽션이 섞인 그런 책이었다. 어디까지가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정확한 구분은 어려웠지만,  내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돋구는 소설로는 제격이라고 생각된다.

 

  아직 내게는 1권뿐이다. 전에 읽었던 '소련'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같이 나머지 2권과 3권 그리고 외전까지도 모두 사서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이 책들을 사서 볼 뿐만아니라 이와 비슷한 역사 소설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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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겨먹은 대로 산다 - 아무것도 바꾸지 않아도 내 인생 재미있고 멋지게
레베카 니아지 샤하비 지음, 두행숙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정말 신기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에 이끌려서 책을 보기 시작했지만 이렇게 나와 많이 다른 책일꺼라고는 전혀 몰랐다. 나는 배우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배우는 것을 좋아할뿐 끈기있게 오-래 하나만을 파고들고 배우는 일은 잘 하지 못한다.  아무래도 끈기가 없기에 무엇을 배우든지 얕게만 배우고 마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디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기계발에 관심이 참 많다. 뭐든지 잘하고싶고 스펙도 빠방하게 쌓고싶고. 취직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자아성취같은 의미에서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나와 참 달랐다. 제목 그대로 그냥 생긴 그 모습 그대로 살라고 이야기한다. 자서전 마저도 한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것은 허구가 담긴 것이며, 그렇기에 다 믿을 수도 없고 하는 그러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읽는 동안 이 작가분의 나이가 참 궁금했다. 도대체 나이가 어떻게 되시기에 이렇게 인생에 대해 해탈한 듯한 이러한 책을 쓸 수 있었는지 무진장 궁금했기 때문이다. 지금 나라면 아무래도 이런 책보다는 나름대로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려 애썼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 작가가 나와 비슷한 나이의 작가라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변사람들이 그렇게 놔두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펙에 목을 메고 자신을 판매하는 듯이 말을 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대놓고 자신을 판매상품이라 생각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정말이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아마 꽤나 뭐라했을 것이며 비판적인 말도 참 많이 들었을텐데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는 이 사람이 대단해보인다. 이런 대단한 용기가 나에게도 있었더라면, 나는 아마 내가 하고픈 일을 성공여부에 관계없이 도전했을텐데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은 참 많다. 작가의 생각을 하나하아 다 공감하며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나 나는 가장 큰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용기'이다. 그것도 나 자신을 믿는 용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않고 나는 나 나름대로 잘 살것이라는, 그리고 내가 하고픈 일을 하는 것이 맞다는 것에 대한 그 용기. 그러한 용기를 배웠다.

  같은 책을 읽은 독자들은 어떤 느낌일런지 궁금하다. 어쩌면 비판만을 할지도, 혹은 작가를 믿고 정말 생긴대로 살지도, 또는 이면의 어떤 다른 것을 느꼈을지고 모른다. 아무래도 이 책은 읽은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말도 들어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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