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종말의 허구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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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원화 약세 시대, 왜 이 책이 딱 필요한가?

최근 몇 년 동안 원화의가치가 꾸준히 떨어지면서 달러 환율은 우리의 일상 문제로 깊숙히 들어왔죠.
여행, 투자 등.. “달러가 대체 왜 이리 강해지는거지? 원화는 왜 못따라가는거야?”하는 궁금증도 커지고요.

‘달러 종말의허구’는 이 ‘강력한 달러’의 비밀을 아주 논리적이고, 또 유머까지 섞어가며 풀어낸 책이에요.
제가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지금 달러가 왜 이렇게 강한가?’ 를 단순 현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역사, 정치, 경제 구조까지 엮어서 설명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요즘처럼 원화 가치는 고꾸라지고, 달러는 펄펄 날아다니는 상황에서 정확히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 달러는 대체 왜, 여전히 무적인가?!

이 책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달러는 흔들릴 순 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는 종종 ‘달러의시대는 끝났다’, ‘기축통화 체제가 바뀔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특히 유튜브나 SNS에서는 ‘탈달러화’, ‘위안화 부상’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들도 많죠.

하지만 ‘달러 종말의 허구’는 이런 주장들이 왜 대부분 허구에 가깝고, 탈달러화 시도는 왜 빈번히 실패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아주 논리적으로 보여줍니다.

저자인 곽수종 교수님은, 국제 금융 시스템이 단순히
“미국이 힘이 세니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미국 국채, 미 달러 시스템 중심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이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 달러 결제 시스템의 독보적 신뢰성
✅️ 미국 국채 시장의 유동성
✅️ 대체 통화 후보들의 구조적 약점
✅️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러 중심 구조를 유지하도록 만든다는 점

이 네가지를 특히 강조하며, ‘달러 패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계속 상기시켜 줍니다.


> 트럼프 2기 시대, 달러의 미래는?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는, 트럼프 2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서술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트럼프는 매우 직설적이고 정치, 외교 정책이 기존 질서를 흔드는 스타일 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가 세계를 흔들수록 달러 수요는 더 늘어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 세계 불확실성 증가 -> 안전자산 선호 상승 -> 달러 강세 강화

책에서 이런 ‘달러 강세의 역설’을 짚어주며, 트럼프의 재집권이 달러 약세보다는 오히려 달러 체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설명합니다.
이런 시각은 일반 뉴스에서는 보기 쉽지 않죠.


> 정말 달러의 대체재가 존재할까?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고민한 부분은 ‘달러의 대체재가 정말 있는가?’ 였습니다.

저자는 ‘달러 이후 세계를 고민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이후의 대체 통화가 등장할 가능성은 아직 희박하다’ 라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 위안화는 자본 통제가 너무 강하고
- 유로화는 정치 통합이 완전하지 않으며
- 금은 저장, 유통 측면에서 비효율적이고
- 암호화폐는 아직 변동성이 지나치게 큽니다.

결국 ‘탈달러화’는 국가들이 가끔씩 시도는 하지만 실제로 돌아갈 곳이 없어서 다시 달러를 붙잡는 상황이 반복되곤 하죠.
그렇게 이 책을 읽다보면 ‘아 달러말고 아직은 대안이 없겠구나’ 라는 결론에 자연스럽게 도달하게 돼요.


> 마무리하며

오늘 소개해 드린 ‘달러 종말의 허구 - 탈달러화 시도는 왜 실패하는가?’는 단순히 경제 책을 넘어서 세계 질서와 금융 시스템 전반을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두들 말하는 탈달러화의 실체
- 달러 패권의 구조
- 트럼프 2기 시대의 경제 시나리오
- 지금 우리가 달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등 이를 포함한 내용들을 가볍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잘 풀어낸 책입니다. 

요즘같이 원화 가치가 불안할 때 ‘왜 달러가 이렇게 중요한가?’를 다시 상기해주는 책이라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1. 달러 강세, 환율 상승 때문에 불안한 직장인 및 투자자
2. 글로벌 경제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투자 초보자
3. 달러 자산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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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문과생도 쉽게 배우는 컴퓨터 프로그램 작동 메커니즘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야자와 히사오 지음, 김현옥 옮김 / 보누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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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친절하고 세세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


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 "이건 프로그래밍 입문서 이면서도, 개념 깊이를 놓치지 않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 하나하나가 어릴 적 제가 공부했던 자격증 중 '워드프로세스' 자격증을 생각나게 했답니다.

워드 필기에서는 정말 프로그램은 물론 컴퓨터 부품까지 하나하나 뜯어서 설명하듯 되어있고, 그걸 외워야만 합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책에서 그때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죠.

그만큼 이 책은 입문자에게만 유용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차근차근'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한다는 점입니다.

첫 장부터 CPU의 역할, 2진수와 메모리 구조,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과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끈기를 가지고 ㅇ릭는다면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게 서술해놓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 것도 이 때문이었답니다.

즉, 문과 계열이거나 저처럼 IT 배경이 전혀 없는 분들이라도 '이걸 이렇게 설명하는구나' 하고 따라갈 수 있는 구조랍니다.





▶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구성


특히 제가 좋았던 구성은 '각 챕터마다 나오는 질문들'입니다.

예컨대 "파일에 데이터가 기억되는 단위는 무엇일까?", "모니터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은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들이 나오는데요,

이 질문들을 마주하면 자연스레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가?' 를 체크하게 되고, 해당 챕터를 다 읽은 후에는 내가 이 챕터를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되는거죠.

이 '멈춤 질문' 덕분에 단순히 책을 읽고 넘어가지 않고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사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 두 번, 세 번, 재독 하지 않으면 너무 아쉬운 책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드디어 읽어냈다!' 라고 말했답니다.

워낙 초보자인 저는 이 책을 한 번 읽어서는 될 것 같지 않은 느낌을, 이미 초반부터 느꼈어요.

그래서 '읽어냈다' 라고 표현한거죠.


이 책은 초보자의 경우 두 번, 세 번 두고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쉬워서 읽는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해하고 체화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니까요.

이제 막 한 번을 다 읽어서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익혔으니,

궁금했던 파이썬에 조금은 도전해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는 파이썬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은데,

도대체 그게 무엇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쓰는지 조차..

아니 사실은 파이썬이라는 것이 프로그램을 써서 해야하는지 조차 몰랐죠.


이 책 덕분에 파이썬, C 언어는 물론,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흐름을 알게 되었답니다.


만약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데,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고 하시는 분들께, 꼭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1. 도대체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

2. 컴퓨터 언어를 배우기는 했지만, 정작 어떻게 흘러가는지 큰 흐름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

3. 야매로 코드를 짤 줄은 알지만, 왜 이렇게 되는지가 아리송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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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의 타인
임수진 지음 / 문이당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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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모든 게 내 착각이었다.

공포는, 위험은 밖에 있지 않았다.

모든 게 내 안에 있었다.

남자를 내 그림자로 만든 건 나였다.

... 내 안에서 뭔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7년 동안 나를 감싸고 있던 유리 벽이었다.

"

P.40 , [내 속의 타인] 중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탐색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집었습니다.

읽는 내내 "내가 과연 나로서 잘 살아가고 있는 걸까? 아니면 타인의 반영체로 살아가는 걸까?" 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게 만들었죠.

나는 개인적으로 '인간실격'이나 '채식주의자'를 떠올렸는데, 그보다 더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와 맞닿아있어서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주제가 '코로나, 임신, 사회적 여성' 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보니, '내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끔은 '구의 증명'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그러한 순순하고 절절한 이야기보다는 조금 더 사회에 찌든, 어둡고 비판적인 느낌이 강했던 책이었답니다.


그렇기에 만일, 어두운 감정들이 조금은 힘든 분들, 특히 인간실격이나 채식주의자의 내용이 조금 버거웠던 분들이라면 이 책은 피하시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집중도가 높아져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싶었답니다.



▶ 존재의 균열을 보여주는 이야기들


『내 속의 타인』은 단편소설집이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인간실격'과 같은 책은, 주제가 주제인 만큼 길이가 있는 소설이 되어버리면 저도 모르는 새에 깊게 빠져들어 우울감이 올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허나 이 책은 단편이다보니까,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깊게 가라앉기 전에 이야기가 툭, 하고 끊어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덕분에 독자는 긴장된 상태로 몰입하면서도 숨 쉴 틈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 곁에 있을 법한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얼마 전 모두가 겪은 코로나, 그리고 여성이라면 임신과 사회적 여성의 위치, 불안한 인간관계 등.

우리 사회에서 계속해서 화두가 되는 이슈들이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읽다 보면 "이건 내 이야기가 됐을수도 있겠다"라는 공감이 불쑥 찾아와서 더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답니다.


"

거리는 온통 냄새로 가득한데

나는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냄새가 사라진 도시는

영화관에서 무음 상태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

P.56 , [내 속의 타인] 중



▶ 내 속의 타인, 타인 속의 나


책을 덮고 나서 가장 크게 남은 건, 우리 모두 어쪄면 '내 속의 타인'을 안고 살아간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주체라고 믿지만, 사실은 사회적 시선과 타인의 기준에 갇혀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보게 되죠.

단편 하나하나가 이러한 질문을 건네면서, 저로 하여금 '내 존재'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들었답니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단편소설 특유의 농축된 밀도 덕분에, 한 편을 읽고나면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이 끝나면 긴장을 조금 놓고 숨쉴 틈이 있는 것도 좋았구요.


삶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고 싶은 분, 혹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아, '인간실격'을 감명깊게 읽은 분들께도요!




『내 속의 타인』은 단순히 재미로 읽는 소설이 아니라. 독자를 자기 존재의 심연으로 끌어내리는 책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책을 읽다가 혼자 짜증도 냈다가, 울적하기도 했다가, 괜찮아졌다가- 난리도 아니었네요.

여러분은 혹시 최근에 '나는 누구인가'하는 철학적 질문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나 혼자만 힘든가- 하는 생각을 하셨던 적은요?

이 책이 그 고민을 함께 나누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끔은 불편하고, 때론 아프게 다가올 수 있지만 그 불편함 속에서 비로소 자신을 더 선명하게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1. 인간의 내면을 탐색하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2. 무겁지만 진정성 있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

3. '인간실격'이나 '채식주의자' 와 같은 소설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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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돈 버는 부동산 세금 바이블 - 20년 경력 부동산 전문 세무사의 절세 기술
이승희 지음 / 현익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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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몇 년간 부동산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왔지만, 세금 분야는 언제나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매년 조금씩 바뀌고, 정책이 바뀌면 그것대로 한번에 크게 바뀌고, 그렇다보니 지금 당장보다는 꼭 필요할 때, 그때 공부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죠.

그래서 늘 뒤로 미루곤 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알수록 돈 버는 부동산 세금 바이블』은 세금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어,

부동산 세금 공부를 시작하기에 딱 알맞은 책이었습니다.

다 알고 있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는데, 이 책은 '외워두지 않아도 필요할 때마다 사전처럼 펼쳐볼 수 있어서' 그런 부담감이 많이 덜어졌답니다.



책의 첫 장에서 저자가 내뱉은 말은, 이 책을 관통하는 듯 합니다.

납세는 의무지만, 절세는 권리이다.

「알수록 돈 버는 부동산 세금 바이블」 中

작은 소비에서의 절약은 매번 신경썼으면서, 절세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억단위로 넘어가, 단위가 큰 부동산에서는 절세가 얼마나 큰 절약을 가지고 오는지 알고 있었음에도 어렵다는 이유로 미뤄왔었죠. 돈을 모으는 것 못지 않게, 투자로 얻은 수익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체계적인 구성, 보기 쉬운 분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항목별로 잘 나누어진 체계적인 구성입니다.

세금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렵고 딱딱한 주제인데, 저자는 양도소득세,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 등 부동산과 관련된 주요 세목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마다 해당 장을 바로 펼쳐 참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마치 옆에 두고 쓰는 "세금 사전" 같은 느낌입니다.




▶ 예시와 TIP으로 쉽게 이해 가능하도록 구성


또 하나 눈에 띄는 장점은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입니다. 

단순히 세율과 규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부딪힐 만한 상황을 예시로 들어 풀어줍니다.

예를 들어, “○○ 아파트를 취득했다면 세금은 이렇게 계산된다”라는 식의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 이해가 훨씬 수월합니다. 구체적인 예시 덕분에 조금 더 몰입하여 세금공부를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아무래도 세금 공부 자체를 기피한 이유인 '어려움'을 흥미로 전환시켜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중간 중간 삽입된 활용 TIP도 꽤나 실용적입니다. 작은 절세 팁부터 투자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조언까지 담겨 있어, 읽는 재미와 실제 도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이는 대체로 실제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전세 계약 등, 부동산에 있어서 무언가 행동을 하려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활용 TIP이 있다는 건 꽤나 큰 메리트라 생각됩니다.



▶ 절세 궁금증 Q&A까지, 깔끔한 정리!!


각 장 말미에 실린 ‘절세 궁금증 Q&A’ 코너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세법을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떠올릴 만한 질문들을 저자가 미리 짚어주고, 시원하게 답을 제시해 주더라고요. 저 역시 책을 읽다가 궁금해서 메모해 둔 내용이 Q&A에 등장해 깜짝 놀랐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 코너 덕분에 읽는 동안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챙길 수 있었고, 책을 다 읽고 나니 대부분의 의문이 정리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 고민과 딱 맞닿아 있었기에 더 오래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이야말로 ‘읽을수록 돈이 되는 책’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리고 세금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한 권으로 세금의 기본기를 익히고, 나아가 합리적인 절세 전략까지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1. 기본적인 세금 구조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싶은 부동산 초보 투자자

2. 이미 투자 중이지만 절세 전략을 강화하고 싶은 분

3. 세무 지식이 부족하여 생활 밀착형 절세 tip이 필요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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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up 미리캔버스로 끝내는 디자인&마케팅 - 디자인이 곧 돈이다! Start up 시리즈
박길현 지음 / 아티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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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는 블로그를 오래도록 운영하면서 '메인 화면을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자주 했습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시각적인 부분이 방문자의 첫인상을 좌우하잖아요? 그런데 전통적인(?) 디자인 툴이라고 하면 포토샵, 일러스트 등인데, 뭔가 너무 본격적인 것 같고, 할 줄은 알아도 뭔가 감이 오질 않아서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이 책은 그런 고민을 덜어주는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미리캔버스'라는 홈페이지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알려주다보니 따라가기 수월했고, 아웃라인이 짜여진 느낌에 디자인적으로 많은 고민 없이 시작하기 좋았답니다.




▶ 초보자부터 실무자까지!! 오픈소스로 배우는 '실전형 교재'


『Start Up 미리캔버스로 끝내는 디자인 앤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자료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책에 나온 예시 디자인을 직접 다운로드받아 똑같이 따라 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비슷하게 따라하기보다는 책 혹은 영상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를 따라하며 배우길 바라잖아요? 그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와주는 책이라서 초보자들에게 꽤나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독자의 수준을 초보자로 단정짓지 않은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미리캔버스를 이미 사용하던 사람으로써, 어떻게 사용하는지 대략적인 툴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더 고급지게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관련 책을 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나, 초보자 입장에서만 쓰인 미리캔버스 도서를 보게 되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제가 원하는 사항은 전혀 없고 그저 툴에 대한 설명이나 비용적인 부분만 있다보니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죠.


이 책은 그런 입문적인 요소만 담은 것이 아니라, 실무자 혹은 창업자의 입장을 고려한 단원도 있다보니 원하시는 바에 맞게 단원을 건너뛰어가며 배우셔도 무방할 듯 싶었습니다. 저의 경우도 앞선 초보자를 위한 단원은 건너뛰고 뒷부분의 블로그 부분부터 확인했었답니다 =)




▶ 영상 강의와 함께 할 수 있는 도서


사실 컴퓨터 프로그램은 도서로만 배우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디자인 프로그램의 경우 도서로 배우기보다는 영상으로 배우길 선호하는 사람이 정말 많죠. 하지만 영상으로만 배우게 된다면 놓친 부분이 있을 때나 복습을 할 때, 불편한 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이 책은 그런 점을 잘 파악하여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책이었답니다. 도서는 교재처럼 사용하고, 유튜브 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도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 책만 읽으면 아리송할 수 있는 부분들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에다가, 영상으로 공부하고 복습할 때 교재를 보고 찾아서 따라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사실 책에 정말 자세히 나와있어서, 책으로만도 충분하긴 해요!)




▶ 블로그 메인 디자인 고민까지 해결!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메인을 어떻게 바꿔야할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에서는 블로그 메인 화면의 크기와 디자인 요소까지 아주 상세히 알려주더라고요-.

아무래도 디자인적인 부분 뿐 아니라 크기는 어떻게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히곤 하는데, 아주 실용적인 부분들을 가르쳐주는 느낌이었답니다.


아직 디자인을 고민하는 과정이다보니 블로그에 당장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디자인 고민이 많던 저에게 큰 힌트를 준 파트였답니다.





혹시 블로그나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디자인 때문에 고민하신 분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이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이 될 거예요~

『Start Up 미리캔버스로 끝내는 디자인 앤 마케팅』는 자료제공은 물론, 단계별 학습에 유튜브 무료강의까지 고루 갖춘 실전형 교재니까요 =)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1. 블로그, 인스타 등 SNS 콘텐츠 제작자

2. 상세페이지가 필요한 온라인 사장님

3. PPT나 간단한 디자인 작업을 담당하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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