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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지긋지긋 월요병
사사키 켄지 지음, 노무라 켄이치로 체조감수, 최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월요일은 눈뜨기가 무섭고, 출근하기가 싫고, 뭘 해도 짜증이 앞서고, 말하는 것도 귀찮고, 웃음도 안 나온다. 이틀간의 휴가는 월요병이라는 후유증을 남겼다. 푹 쉬었으니까 체력과 에너지가 넘쳐나겠지, 하는 생각은 착각이다. 기운이 충전되기는커녕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몸살 증상까지 나타난다. 딱 하루만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울한 월요일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을까? 약으로는 못 고치는 월요병을 확실하게 잡는 법이 어디 없을까?
이 책은 기업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정체상태에 빠지는 직장인들의 심리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주력해 온 저자 사사키 켄지가 월요일이 다가오는 것이 괴롭고 두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심리적인 면에서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법과 의욕적으로 업무에 임하게 해주는 사고법을 소개하고, 신체적인 면에서는 직장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호흡법과 기분전환체조, 그리고 생활리듬의 관점에서는 컨디션 관리법을 들려준다.
사람들이 월요일을 싫어할 이유는 전혀 없다. 역사적으로도 월요일을 나쁘게 생각할 이유가 특별히 없다. 오히려 새로운 한 주의 첫날로서 역동적인 사건의 출발점이 될 때가 많았다. 월요일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점검하기 좋은 날이면서 뭔가를 새로 시작하기 좋은 날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월요일을 싫어한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싫다는 사람부터 쉬다가 출근하는 일이 귀찮다는 사람, 또다시 반복될 회사 일만 생각하면 소화도 안 된다는 사람, 생체리듬이 깨져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사람 등등 세상은 월요일 아침이 밝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요즘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탓에 직장인들은 항상 많은 일에 쫓기고 있다. 게다가 요즈음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바람에 직원 한 사람이 맡는 일의 양도 많아졌다. 하지만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일하게 돼 생산성이 올라갔다 해도 그 이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경쟁이 심해져 코스트 삭감도 이익증가로는 이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의욕상실, 신경쇠약, 신경과민, 주말이 지나고 나면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일한 성과가 보수로 이어지기만 하면 그나마 보상을 받는 셈이지만, 질 높은 성과가 당연하게 여겨지는데다 경쟁자도 그 이상의 노력을 하고 있으니 어지간한 정도로는 인정받기 힘들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왜 월요일 아침은 괴로울까?’에서는 월요일 아침에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 생활리듬에서 업무리듬으로의 전환이 원활치 않은 이유, 그리고 월요일 아침의 괴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2장 ‘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한다’에서는 불안감에 의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3장 ‘왜 의욕이 나지 않을까?’에서는 의욕이 나지 않는 고민을 설명하고 그 원인을 ①만사가 귀찮다. ②집중력이 생기지 않는다. ③일하는 의미를 찾을 수가 없다. ④허탈하다 등 4개의 패턴으로 나눠 적절한 대처법을 제시한다. 4장 ‘직장 내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노하우’에서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다룬다.
월요일 아침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고 두려운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큰 변화가 찾아와 월요일을 상쾌한 기분으로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