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비밀을 밝힌 기록 이중 나선 나의 고전 읽기 17
제임스 왓슨 (James Watson) 원저, 이한음 지음, 이부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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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열정의 과학자중 한 명인 제임스 왓슨, 그가 저술한 ‘이중 나선’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생물학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 하게 되는 DNA의 구조를 발견하고 설명하는 책이다.. 하지만 제목에서 주는 부담감과는 달리 의외로 자세히 들여다보니 술술 쉽게 생물에 대해 풀어내고 있는 느낌이여서, 비록 구체적으로 생물학을 설명하는 부분인 돋보기 페이지에서는 좀 난감하지만 그외의 페이지 에서는 그냥 소설처럴 읽을 수 있게 과학책 치고는 비교적 흥미 있고 편안하게 쓰여져 있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이책은 왓슨에 대해 그리하여 그의 이론인 이중나션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가 있는 것이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습니다. 생물학을 어려우하고 제임스 왓슨의 이중 나선에 전혀 관심 없는 독자가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내기란 그리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1953년 프란시스 크릭과 함께 DNA구조를 발견하였던 제임스 왓슨은 이 업적으로 모리스 월킨스와 함께 1962년 노벨상을 받았음에도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인물로 등장 인물들을 희화화하고 품위라고는 찾아 볼 수 없이 껄렁한 방식으로 책을 쓰는 과학계의 이단아 였답니다



  품격과 장엄합과 웅대함을 담아내야 마땅한 이책에는 여자뒤나 쫓아다니고 술이나 퍼마시고 감정이 상해서 치고 받는 등의 옹졸하고 편협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답니다. 게댜가 왓슨은 책을 쓸 생각을 할 때부터 품위나 격식 따위는 접어두고 고상한 서술방식이 너무 고리타분하다고 여기며 지루한 일을 하지 말자는 지론을 갖고 있었답니다. 그는 가볍고 쉽게 밝히는 걸작을 쓰고자 마음 먹었답니다. 이 책은 생명 과학에 혁명을 일으킨 20세기 최고 발견이 어떤 과정을 거처 이루어 졌는지를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다룸으로써 여느 과학책 들과 달리 가볍게 읽혀 출간된 해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곧 고전으로 자리 매김 하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제목 때문에 지레 겁먹는 독자라면 일단 그의 저술 의도를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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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 종이에 낙원을 불러온 안견 - 한국편 7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한국편 7
조정육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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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대표하는 김홍도 장승업과 더불어 3대 화가인 안견 , 그러나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이라고는 <몽유도원도>를 그린 화가 혹은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 대군과 가까운 사이였다는 정도이지만 이 책은 안견의 진품으로 인정받은 <몽유도원도> 뿐만 아니라, <사계절의 어덟 가지 풍경>, <소생강의 어덟 가지 풍경>, <적별의 뱃놀이>, <눈 덮인 하늘>, <구름 속의 용> 등 그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것들도 연구하여 그의 진면목을 추축해 보고 있습니다. 또 그의 작품과 비슷한 주제로 그려진 다른 이의 그림들, 혹은 당시 기록 속에서 안견의 그림에 버금간다고 적힌 다른 작가의 작품들 또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술가 안견을 다루고 있는 만큼 그림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주 선명하게 책 전체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 시대의 우리 문화의 황금기 였던 시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고 시대적 배경을 느껴 볼 수 있게 한답니다. 무엇보다도 이 뛰어난 화가 안견에 대해 너무도 무지했던 우리들의 이해가 많이 확장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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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과학자들 - 유클리드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아이세움 청소년 2
존 판던 외 지음, 김옥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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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학입시에도 논술이 적용되고 또한 다양한 분야의 논술을 요구하기에 이과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은 특히나 반가워 할 책으로 여겨집니다.

유클리드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열정의 과학자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이 바라는 것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적 발견과 발견자들에 대한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라고 서면에 실려 있답니다.



이 책은 고대, 중세, 르네상스, 17세기, 18세기, 19세기, 20세기 편으로 나누어 당대의 최고 업적을 이루어 인류 역사상 훌륭한 과학적 성과를 이루어낸 대표적 과학자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과학자들, 아르키에데스, 레오나르도 다비니,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갈길레오 갈길레이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그레고르센델, 마리퀴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그레임스 왓슨, 스티븐 호킹 등 저명한 과학자 들의 삶과 그들의 과학계 업적에 대해 비교적 수월하게 적어 내려가고 있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모나리자와 같은 훌륭한 회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는 그가 근대 최초의 위대한 과학자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의 수 많은 아이디어가 우리의 기를 죽일 정도로 시대를 앞서 갔다는 사실입니다. 헬리콥터 탱크 자동차 비행기, 자전거, 낙하산 등이 실제로 현실화 되기 500년 전에 레오나르도의 노트에 등장합니다 그의 깨알 같은 글씨체는 해독하기 어렵습니다. 왼손으로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거울에 비쳐진 것처럼 거꾸로 된 모양의 글씨를 썼다고 합니다. 해부학에서 천문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아울렀던 그는 지질학에서 퇴적물, 층, 화석, 지구의 나이 등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300년도 뒤인 19세기 초에 이점이 논쟁 거리가 됐을 정도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열여섯 살의 하녀의 신분으로 그를 낳았고 아버지는 그런 생모를 떠나 상속녀와 결혼했다는등의 흥미로운 사생활도 들려준답니다.

처음 좀 많은 듯한 글씨 량에 부담스럽고 과학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좀 버거운 느낌이었는데, 한 명 한 명씩 읽다 보니 알지 못했던 비화도 알게 되고 그냥 소설 같기도 해서 읽을수록 빠지게 되더군요. 빽빽한 글씨에 쉽게 포기하지 마시고, 책장을 한번 넘겨 보세요. 어느 순간 열정의 과학자들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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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을 잇는 다리 우리알고 세계보고 1
김향금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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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될 때 오로지 ‘다리’하나 만의 소재로 책을 썼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하고 새롭더군요. 40여쪽의 비교적 앏고 그림도 많은 아이들 책인 이 책을 처음에는 한 두번 읽게 한한 후 정리하려 하였는데 보면 볼수록 훌륭한 정보와 알찬 내용에 그냥 두고 두고 봐야 될 책으로 점지해 놓았답니다.



처음 다리가 생기기 전의 사람들의 생활 다리가 놓여지게 된 역사적 배경, 이후의 시대별 나라별, 종류별 다리들을 설명하고 그려내며 때로는 사진으로도 보여주지요.



다리를 보여주는 그림들이 하도 섬세하여 사진보다도 오히려 더 상세하게 이해시키고 다리의 구조나 그 안의 내용물들 까지 자세히 모사되어 있어 그 동안 막연히 알고 있던 아치교를 세울 때 필요한 임시로 설치하는 나무받침대인 비계 같은 구조물을 쉬베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경주 석굴암을 쌓을때도 비계가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농다리 1100년도 넘게 비던 물에 통째로 잠겼다 나왔다 하는 잠수교 농다리의 비밀은 바로 다릿발에 숨어 있다고합니다.



자줏빛 큰 돌을 물고기 비늘처러 엇물리게 쌓고 틈새는 작은 돌로 엉성하게 메운후 다릿발은 유선으로 만들어 힘을 훨씬 덜 받게 하고 돌틈새로 물이 빠져나가도록 하여 강물에 완전히 잠겨도 다리가 1100년을 멀쩡하게 버텨내고 있답니다.



이외에 이성계가 중국 요동을 치러 갈 때 압록강에 놓은 배다리를 사실적이고 정밀한 그림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아슬아슬 낭떠러지 에 나무를 선반처럼 내 사다리 다리를 만든 것 양반과 백성 두동네 사람들을 연결해준 청계천, 기차도 지날수 있는 철교 평택과 태안반도 사이의 아산만을 자를 대고, 그은 듯 직선으로 가로지르는 서해대교까지 주요 다리를 잘 그려내고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이책이 가장 만음에 드는점은 ‘다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면서도 지나치게 상세하게 세부설명하여 지루하게 만들지 않았고 세밀한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다리 구조를 이해시킨다는 것입니다.



정보서 이면서 동시에 역사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두고두고 보고싶은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책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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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순이와 두칠이 꼬마 그림책방 27
이철환 지음, 장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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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킁이나 사랑스러운 이 책은 특히나 그림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랍니다.
책 가득 사랑스럽고 정감 있는 그림을 인물의 표정을 아주 사실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답니다.
여기에 적절히 들어간 글밥이 책의 완성도를 이루었답니다.

  두칠이네 암탉인 꼬순이와 두칠이 동물과 인간의 소통을 그리고 있는 이글은 매일 알을 낳는 꼬순이 알들을 모두 외할머니에게만 주려는 엄마 때문에 속이 상한 두칠이, 드디어 사고를 치고 말지요. 엄마가 안 계신 어느날 꼬순이가 낳은 고소하고 신선한 알을 낼름 먹어 버린답니다.. 이후로 이 고소함에 쭈욱 이 비밀스런 작업을 해버린 답니다.

  이런 일련의 두칠이의 비밀스런 행위를 과연 할머니와 엄마는 모르고 계시는 것일까요?
“우리 두칠이 참말로 많이 컸네, 많이 컸어….” 할머니가 두칠이 궁둥이를 토닥토닥 두들깁니다.
“두칠이가 달걀을 많이 먹어서 쑥쑥크나 봐요” 엄마가 빙긋이 웃으며 말합니다. 두칠이 가슴이 덜컥합니다. 이처럼 은은한 표현으로 이 책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음을 담아낸답니다.

  그런데 두칠이와 한바탕 소동을 벌였던 꼬순이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습니다.
달걀도 물론 없고요. 그런데 어느 날 사립문 밖으로 꼬순이가 삐약 삐약하며 병아리 다섯 마리를 조롱조롱 데리고 온답니다.

  매일 알을 먹어대는 두칠이와 할머니, 어머니를 패해 꼬순이는 꼬순이 대로 숨어서 혼자 자신의 새끼를 낳았던 것이지요 엄마가 두칠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과 꼬순이가 자신의 새끼를 보듬는 모습이 다르지 않음을 아주 깔끔하게, 참 정겹게 글과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는 우수한 창작 그림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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