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 / 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
마리보 지음, 유진원 외 옮김 / 꿈꾸는고치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이책은 두제목의 희곡작품이 담겨져있다...
논쟁은 최초의 변심과 최초의 부정이 남자에서부터인지 여자에서부터인지 논쟁을 벌이다 실험을 통해 밝혀 내려는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남녀 두쌍을 태어날때부터 각각 분리시켜놓고 성인이 되어서 다시 만나게 함으로서 서로다른 남자와 여자가 만나 첫감정을 느끼고 두번째 남자 여자들을 봄으로써 느끼는 감정을 보려는 실험....
네명의 각각의 남녀 모두는 너무나 불쌍한 운명으로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첫만남을 통해 이성의 감정을 느끼며 여느 애인처럼 헤어지기 싫어함으로 서로가 오직이라는 말로 맹세를 한다.. 하지만 새로운 이성을 만나면서 또다른 사랑을 느끼면서 각자의 인생을 찾게 되지만 한여자의 욕심으로 두사랑을 다 지키고 싶어한다....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 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갱은 아를르갱이란 미소년을 사랑하게된 요정이 아를르갱을 납치해서 결혼을 꿈꾸는 내용...
하지만 아를르갱은 이 요정에겐 절대 흥미가 없고 단지 배고프면 먹고 산책하며 그런 일상을 지내다 어느날 들판에서 양치기 소녀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서 막무가내였던 소년은 예의를 차려가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사실을 알게된 요정은 소녀에게 협박을하고 둘을 갈라 놓으려 하지만 두사랑이 너무나 애절해서 요정의 하인이 두손을 들게되고 요정에게 벗어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그래서 아를르갱은 사랑을 쟁취하면서 요정에게서 벗어 나게된다는 내용...
사랑이란 모든것을 극복할수 있는 무한한 힘이 있음을 이 희곡에서도 알려준다...
사실 희곡의 책은 거의 읽어본적이 없어 참 어렵게 느껴졌다..
대본을 읽는 느낌으로 감정을 넣어 가며 혼자 일인 이역 삼역을 하는 재미도 있지만 내용파악이 바로 되지 않았던 점이 난감했다(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
고전을 많이 접해보진 못한 탓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새로운 장르를 접하게 되어서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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