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방영한 아마존의 눈물을 보며 신기해 하면서 가슴아파했던게 생각이 납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던 다큐멘터리였는데... 정말 말그대로 명품 다큐멘터리였던터라 아이들도 너무 조아하고 재미있게 보았는데 책으로도 만나게 되니 더없이 기쁘고 조았습니다... TV에선 생생함 그대로 가슴뜨겁게 하였는데 책으로는 가슴 깊은곳에서 부터 아픔이 올라 왔습니다.. 릴리를 주인공으로 잔인한 현실을 실랄하게 드러내 준거 같습니다.. 사람들의 욕심과 이기심이 불러온 결과는 아마존 원주민들의 비극이였습니다. 우리 문명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감기가 그들에게는 죽을만큼 치명적인 병이였던거 그래서 릴리는 엄마와 동생을 잃게 되었고 아빠도 그들때문에 멀리 떨어져야만 했던 아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아직도 어리고 갸날픈 소녀에게 어른들은 너무나 큰 고통과 아픔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문명의 어른들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늘 우리는 풍족함에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물, 공기, 전기, 먹을꺼... 모든것을 누리지만 이것들이 있는것은 당연시 한것이지요... 더많은 편리함과 이익을 위해 자연을 마구 망까뜨리는 현실... 이것들로 인해 자연은 다시금 우리에게 재앙으로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주는것 만큼 갚는다라는 말이 있는 우리가 자연에게 하는 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그만큼 아니 더 피해를 가져다 주는거 같습니다.. 엘리뇨현상, 산사태.. 지진... 이모든것들이 우리가 자연을 훼손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릴리는 혼자서 모든 고통을 감수하며 아빠를 기다립니다.. 같은 부족사람들이 고아라고 하지만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늘 그시간에 아빠를 마중 나가 기다립니다.. 끝내 아빠는 당당한 전사로서의 모습이 아닌 몸과 얼굴 맘까지 상한체 릴리 앞에 나타납니다. 아픈 아빠를 정성껏 간호한 덕분에 아빠는 차츰 회복이 되었지만 문명은 전사로서 당당했던 아빠를 빼앗아 가버렸고 겁많고 현실을 쫓아 가는 아빠로 변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릴리는 포기하지 않고 아빠를 설득해 다시 깊은 밀리으로 들어 가면서 끝나게 됩니다. 이책으로 다시 아이들과 자연환경에 대해 이야기 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작지만 그래서 표시가 나지 않더라도 하나 하나 환경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