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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는 요술쟁이
전영선 지음, 김홍대 그림 / 책나무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그림과 색감이 너무 이쁜 책입니다..
한글이란 아이가 요술쟁이가 되고 싶어 한글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입니다.
한글을 다찾으면 요술쟁이가 된다고 했기 때문에 한글을 찾아나서는 여행길에 오르는
이야기 입니다..
이제 40개월된 우리 아이에게 이책을 읽어주니 우리아들이 그러더라구요..
"나도 다 찾으면 요술쟁이 되는거야" ㅋㅋ
그래서 당연하지...한글 박사되는거야라고 답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너무 신나
하면서 한글찾아 나서자고 준비를 했답니다...
꽃 요정과 함께 한글의 모음 자음을 찾아나서는 한글이...
예전만 해도 정말 한글 기역 니은부터 배웠는데 요즘은 통글자 익히기..
책 을 통해 한글 뗴기 등등... 한글의 모음 자음은 나중이더라구요..
또 워낙 요즘 아이들이 한글을 일찍떼다보니 솔찍히 우리 아이가 늦은감이 있나
하는 생각도 가끔하긴해요...ㅎㅎ 하지만 굳이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려고 붙들어 안히려
하지는 않습니다... 때가 되면 뗄테니까.. 공부로 한글을 뗀다면 아이에겐 스트레스가 될꺼
같거든요... 하나 하나 배우면 되니까 하는 느긋함으로 이책을 접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책을 통해 한글에 관심을 가져주니 엄마인 저로서 너무
기분 조은 일이였습니다. 한글이가 한글 모음 자음을 다찾아 요술쟁이가 된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모음과 자음을 합쳐 그사람들에게 필요한 글자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나 요 부분이 아이에게 너무나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자음과 모음을 찾아 합체를 하니 글자가 만들어 지는게 몹시 신기했나봐요....ㅎㅎ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 장면도 아이에겐 흥미꺼리가 되었습니다.숲속도 시내도 가을과 겨울
풍경속에서 바닷속 우주에서의 여행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었네요..
또 마지막엔 한글지도가 나와 있어 자음 모음을 찾을수 있는 놀이를 할수 있게끔
되어 있어 활용도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형아랑 누나랑 함께 글자 합체 놀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형아랑 누가가 다 도와 주는 거라 늘 막내가 일등하는 놀이긴 하지만 놀이를 통해
아이가 한글을 재미있게 배운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니까 형아 누나가 협조해주기로 약속해
주었습니다..^^ 조만간 우리 막내가 한글을 떼수 있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