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부르는 수학 공식 - 소설로 읽는 20세기 수학 이야기 에듀 픽션 시리즈 7
테프크로스 미카엘리데스 지음, 전행선 옮김 / 살림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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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이라는 제목의 이책...
수학적인 살인으로 수학적인 공식에 의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 소설일꺼라는 생각으로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소설은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야기를 엮어나가게 된다... 수학자인 미카엘 이게리노스라는 사람은 잠을 자고 있을때 한경관이 찾아와 친구의 죽음을 알려주면서 그와 동행을 요구... 그는 놀란 가스을 안고 그와 가장 친한 친구 스테파노스의 집으로 가게 된다... 스테파노스가는 고등학교의 수학 선생으로 있으면서 가난한 수학자이다.
그의 죽음이 타살인지 자살인지알지 못하는 가운데 이게리노스와 스테파노스가 처음 만나게 되는 계기로 화재가 넘어가게 된다.. 
1900년 8월의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 수학 학술대회에 간 이게리노스...
그곳에서 한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정말 만난지 얼마 되지 않지만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구 처럼 느껴지게 된 스테파노스....
서로 다른 전공이지만 서로의 전공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게 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면서 저녁시간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스테파노스와 알고 지내는 무명의 예술가들과의 만남도 가지게 된다... 정말 환경과 여건이 전혀 다른 두사람..
스테파노스는 너무 가난하다... 우연히 학비를 지원해 주는 분을 만나 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에 반해 이게리노스는 부유한 집안에서 부러울것 없이 누리면서 공부한 이게리노스 이다..
이게리노스의 성격은 정말 고요하기만 한듯 보인다... 수학말고는 집착하는 것도 없고 화를 내는 법도없어 보였다... 둘은 학술대회 내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게리노스의 집안은 사업을 하는 집안...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게리노스는 집으로 불려 가게 되고 아버지 대신으로 사업을 맞게 되면서 집안과의 결혼인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10년이란 시간동안 스테파노스와 연락이 끊기게 된다.. 이게리노스는 처음 결혼생활은 무던하게 되지만 두사람 사이에도 계약 결혼이였기에 부인이 떠나게 된다... 그러면서 다시 수학에 관심을 갖고 세미나에 참석 그곳에서 다시 스테파노스를 만나게 된다... 스테파노스는 교수자리에 번번히 떨어지고 작은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이때도 역시나 힘없고 백이 없으니 원하는 곳에 갈수도 없는 현실.. 둘은 다시 진지한 대화를 나눔으로 다시 열정을 갖는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면서도 둘사이에 토론을 끊이질 않는다.. 중간 중간 우리가 알수 있는 화가들도 등장하면서 재미를 더해준다.. 여럿의 사건들이 벌어 지는 과정중 어느날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을 알게 된것이다... 그러면서 이게리노스가 살인용의자로 지목을 받고 징역형을 받으면서 변호사가 물씬 양면으로 변호해줌으로써 무죄판결로 석방이된다... 그럼 과연 누가 살인한것인지 이리 저리 추측을 하게 만든다.. 이게리노스는 석방을 만끽하며 몇시간을 걸으면서 집으로 향하고 집에서 식사후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휴식중 유모가 이게리노스의 우편물들을 가져다 준다.. 그중 수학잡지를 펼쳐 보는 순간 이게리노스는 떨며 편지를 쓴다... 그것은 자백문... 스테파노스의 수학공식이 알려지게 되면 안된다는 이게리노스의판단으로 살인을 하게 된것.... 하지만 잡지에 발표된 논문으로 스테파노스의 수학공식이 착오가 있음을 알게되면서 자백을 한다. 세상에 알려지면 절대 안된다는 그의 생각.. 그러면서 자기는정의를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것이 잘못된것임을 알게된후 그는 자백의 편지를 쓴후 자살하게 된다....
로멘스도 흥미도 있는 이책... 하지만 수학공식이란 지루함도 없지 않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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