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공주 - 現 SBS <두시탈출 컬투쇼> 이재익 PD가 선사하는 새콤달콤한 이야기들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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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라는 소재로 책을 엮었다는 점에서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또 컬투쇼의 PD라는 점에서도 호기심을 유발 시켰다..
어떤 내용으로 엮어 졌을까 잔뜩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 봤다...
이책은 하나의 소재로 이어지는 장편소설이 아닌 단편으로 만들어진 소설이였다..
카시오페아공주를 메인으로 4가지의 제목으로 짧막하게 엮어져 있다.
카시오페아 공주.... 아이의 영어 유치원 부담임으로 만나게 되면서 이어지는 로멘스..
약사이자 파이터인 아버지는 이종격투기 장에서 보게된 아이의 부담임에대해 의문과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둘의 만남이 시작된다. 아내를 사고로 먼저 보내게 되면서 가슴속에 복수만 가득한 그에게 연예감정이 생기게 되지만 끝내 복수심으로 인해 연인을 떠나보내는 아픔도 맛보게 되는 로멘스..
두번째 이야기 섬집 아기는 공포이야기이다.. 앞이 보장된 가장에게 어느날  옛날 고향친구가  찾아오면서 그남자에게 시작되는 공포와 불행... 과거를 숨기고 싶어했던 남자는 친구가 찾아오면서 과거가 다시 들춰지게 된다.. 그러면서 한가족의 몰살을 몰고오는 섬뜩한 이야기..
세번째는 레몬.. 우연히 3번을 마주치게 되는 여자와 친구가 된 남자..
남자도 여자도 모두 각자의 여자친구가 있다.. 남자는 좋은 직장이 보장된 졸업생이며 아나운서의 여자친구가 있다... 여자도 10녀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외국으로 유학을 기다리고 있다.. 남자는 직장의 최종 합격통지서를 받으며 앞으로의 삶을 두려워하게 되고 그런 남자를 한심하게 여기는 여자친구... 하지만 그냥 친구인 다른여자는 그런 남자를 이해해주게 되면서 남자는 새로운 쉼터를 그리게 되는 레몬같은 사랑이야기이다.
네번째 이야기는 좋은 사람이란 제목의 이야기..
여기자가 주인공으로 취재하며 알게된 디자이너의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 되면서 겪는 추리소설.. 그때부터 스토킹을 당하는 여자... 여자는 쌍둥이 동생이 있었지만 어느날 납치되어 죽었다며 자책하는 여자.. 공포와 추리가 함께 하는 좋은 사람은 여자의 납치로 인해 밝혀진다.
다섯번째는 중독자의 키스... 영화사 프로 듀서라는 직업의 수아... 어느날 누군가가 수아를 엿본다는걸 알게된다.. 하지만 수아 역시 그걸 즐기면서 서로를 엿보기 시작한다.. 수아에겐 친한 대학 친구가 있다... 수인이란 남자.. 죽음을 동경하는 수인.. 수아는 수인이의 죽음을 앞두고 병원에 찾아 간다.. 수인이는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자기의 사랑고백을 하게 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 키스를 하게 된다... 수아를 엿보던 남자는 수아가 자기를 알아챘다는 것을 알고 감사의 인사와 그동안의 찍은 사진을 주며 작별을 고한다... 이모든것을 추억으로 안고 끝이나는 이야기입니다... 이책을 읽으며 따뜻한 사랑도 스릴도 느꼈지만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단편이라는 점에서 전개도 결마도 너무 쉽다는것이였습니다.. 전개될때 이야기 추측이 바로 나오고 반전이 없는 아쉬움....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읽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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