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성질, 한 방에 보내기? -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성질 개조를 위한 심리 처방전
하지현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과연 성질을 이책을 통해 한방에 보낼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목이 너무 거칠다 싶은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개같은 성질이란 제목이 눈에 확들어 왔습니다.... 늘 개같은 성질은 아니지만 욱욱할때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 짜증내는 내 자신을 볼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오곤 했습니다... 
지은이 하지현교수는 정신과 전문의로써 일반인들의 심리 상태를 그에따른 처방에 맞는 방향으로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제목처럼 내용까지 거칠거나 하지는 않고 정말 일반적으로 대부분이 느끼는 공통된 심리 스트레스들의 내용이라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공감 하게 되었습니다... 맞아 내가 이런데 음.. 내얘기 같아.. 하며 동조하며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처방전까지 내려주니 고쳐나갈수 있는 여지를 주는 책입니다.. 성질을 알면서 방향을 알지 못해 고치지 못했던 많은 점들을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내 성질을 고쳐나가는 하나의 도구가 될꺼 같습니다..
이책에는 모두 3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부에서는 내안에 내가 너무도 많다.
2부 그들에겐 자신도 알지 못하는 두 얼굴이 있다.
3부 우리 모두는 무언가에 미쳐 가고 있다.

P25쪽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을 잃는 것은 적게 잃는 것이다. 명예를 잃는것은 많이 잃는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저는 여태 전부를 잃고 산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언제나 용기 없음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말이죠...

이야기중 가장 공감가는 몇가지의 예...
이직하고 싶지만 새환경이 두려운 현실안주형..
완죤 공감합니다... 새로운 기회가 찾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두렵고 과연이란 단어가 먼저 입에서 나와 늘 다음에 라고 미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전 없이 새삶을 꿈꿀수 없다는걸 알았기에 이젠 기회를 놓치는 바보가 되진 않을껍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늘 허전하고 불안해..
늘 새로운것을 배우고 싶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보가 될꺼 같고 도퇴되고 말꺼 같은 생각.. 그것이 나를 늘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조금의 여유를 나에게 선사 해봐야겠어요...^^

싫은내색도 못하고 늘 웃기만 하는 바보..
거절도 못하고 싫은 소리를 들어도 그냥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고
이런 나도 늘 내가 못마땅했는데 이곳에서 방향을 보여주니 한결 맘음이 가볍네요..
많은 얘기들이 내얘기인듯 싶어 절로 고개를 그떡였습니다..
이젠 방향까지도 알았으니 차츰 변화 되는 나를 발견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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